권영탁 핀크 대표 [사진=핀크]
권영탁 핀크 대표 [사진=핀크]

핀크(Finnq) 권영탁 대표이사가 18일 오전 주주총회를 통해 연임이 결정됐다.

권영탁 대표는 지난해 7월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통신과 금융이 결합된 차별화된 금융 상품을 지속 출시하고 혁신금융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여기에 오픈뱅킹 전면 시행 이후 핀테크 기업 최초로 오픈뱅킹 특화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데이터 3법 통과에 따라 마이데이터 사업 인가를 준비하고 있다.

먼저 핀크와 시중은행, SK텔레콤이 함께 내놓은 5% 고금리 적금 ‘핀크 T hihg5 적금’을 출시하고 단기간에 15만 좌 가입을 성공시켰다. 이 외에도 중신용 고객도 1금융권 소액 대출을 휴대폰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선보인 ‘핀크 비상금 대출’도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약 350억 원의 누적 약정 금액을 달성했다.

또한,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된 통신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적 신용평가 ‘T스코어’ 기반의 맞춤형 대출 추천 서비스로 ‘포용적 금융 환경’ 조성에 앞장섰다.

권 대표는 오픈뱅킹 시행 이후 고객이 보유한 다중 계좌에 최대 1천만 원까지 금액을 지정하여 한 번에 이체 가능한 ‘내 계좌 간 이체’ 서비스를 출시한 데 이어 송금과 결제를 더욱 편리하게 할 ‘스케줄 송금' 및 ‘다계좌 연동 가능한 체크카드(일명 ‘문어발 체크카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데이터 3법 통과에 따라 마이데이터 라이선스 인가를 진행 중이며, 고객 금융 데이터에 기반한 개인종합자산관리서비스(PFM)을 제공하고자 이미 앱 리뉴얼을 완료하는 등 마이데이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권 대표는 “핀크 대표 선임 이후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산업에서 혁신을 선도하고 고객의 혜택을 높이고자 부지런히 달려왔다”며 “앞으로도 핀크를 통해 금융 서비스에 소외되는 고객이 없도록 포용적 금융 환경 조성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와 금융 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핀크는 4월 내로 송금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새로운 이체 서비스를 선보인다. 기존 핀크의 무제한 무료 송금 외에도 추가 혜택을 선사할 혁신 서비스를 출시해 기존 간편송금 시장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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