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4일 자회사 CEO들과 화상회의를 갖고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피해지원 등을 논의하고 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4일 자회사 CEO들과 화상회의를 갖고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피해지원 등을 논의하고 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4일 자회사 CEO 등이 참석한 비상 화상회의를 갖고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피해 지원을 위한 전사적 총력 지원체계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손 회장은 이날 각 그룹사에게 고객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방안 수립과 신속한 수행을 지시하며 "전그룹사가 책임감을 갖고 일사불란하게 정부 대응체계에 발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이의 일환으로 코로나19 피해 중기 및 소상공인에게 6000억원 규모 긴급자금 지원과 임대료 인하 건물 건물주와 일반고객 대상 수수료 우대와 면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카드 가맹점과 고객에게 대출금리 50% 인하와 긴급 생계자금대출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손 회장은 전국 영업본부장과 대구⋅경북지역 지점장들과도 화상회의를 통해 소상공인과 중기에 대한 대출한도를 특별 상향하고 피해가 심한 대구⋅경북지역의 지점장 전결한도를 부여했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은 기술신용보증기금 협약보증을 추진해 의료기관과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2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고, 소상공인 전문상담센터도 별도 운영키로 했다.

온라인뉴스팀 onnews2@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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