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코리아(이강욱 지사장)는 24일 40주년을 맞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있는 본사 및 전세계 지사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퀀텀의 나스닥 거래코드 변경 후 상장(NASDAQ: QMCO) 및 웨스턴디지털의 액티브스케일(ActiveScale) 오브젝트 스토리지 사업부 인수를 축하하기 위한 자리로도 마련됐다.

지난 40년간 데이터 스토리지 및 관리 솔루션 분야에서의 혁신을 거듭해온 퀀텀은 비디오 및 기타 비정형 데이터를 저장, 관리하는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으며, 지난해 새로운 제품 시리즈를 출시하며 새로운 도약 및 성장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퀀텀은 1980년 8-인치 하드드라이브를 시작으로 1982년 기업 공개, 1994년 DEC 데이터 스토리지 사업부 인수로 테이브 자동화 제품 확대, 2001년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사업, 2006년 ADIC(Advanced Digital Information Corporation) 인수로 DXi 백업 어플라이언스 중복제거 기술, 스토어넥스트(StorNext) 파일 시스템 소프트웨어, 스칼라(Scalar) 테이프 라이브러리를 추가했다.

퀀텀은 2019년 6개 주요 신제품 출시로 까다로운 워크플로우를 위한 다계층 스토리지 확장, 스토어넥스트(StorNext) 파일 시스템의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의 성장, HSM(계층화 스토리지 관리, Hierarchical Storage Management) 기술 개발로 미국텔레비전예술과학아카데미(National Academy of Television Arts and Sciences)의 ‘기술공학에미상(Technology and Engineering Emmy Award)’을 수상하기도 했다. 퀀텀 스칼라(Scalar) 테이프 제품은 세계 최대 규모 하이퍼스케일 아카이브 환경의 백본으로 채택되고 있으며, 엔터테인먼트 기업, 스포츠 프랜차이즈, 연구기관, 정부 기관, 일반 기업, 클라우드 제공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현재는 비디오 및 기타 비정형 데이터 저장, 관리 분야를 리드하고 있다. IDC는 2025 년까지 비디오 또는 비디오류의 데이터가 전세계 데이터의 80%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이에 비디오 인프라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퀀텀은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퀀텀의 CEO 제이미 레너(Jamie Lerner)는 “퀀텀은 기술적 유산을 기반으로 혁신해왔으며 현재 40년 전에는 거의 상상할 수 없던 방식으로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라며 “퀀텀은 궁극적으로 세상을 더 행복하고 스마트하며 안전하게 만드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직원들과 합심하여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을 일궈냈다”고 말했다.

이향선 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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