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이 갤럭시S20 클라우드 핑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모델이 갤럭시S20 클라우드 핑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가 삼성전자 갤럭시 S20의 사전 예약가입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갤럭시 S20'에서 전용색상 ‘클라우드 핑크’가, 전체 모델에서는 '갤럭시S20 울트라'가 가장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사전예약 첫날과 다음날인 20일과 21일(18시 기준) 양일간 예약가입 현황을 자체 조사했다. 그 결과, 갤럭시 S20의 4가지 색상 중 ‘클라우드 핑크’가 전체 예약가입자 중 36.1%로 가장 높았으며, 공식 온라인몰 U+Shop에서는 예약가입자 60.1%가 클라우드 핑크를 택했다.

모델별로는 갤럭시 S20 울트라가 40.7%, 갤럭시 S20이 32.8%, 갤럭시 S20+는 26.5%로 갤럭시 S20 울트라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갤럭시 S20 모델·색상별 예약가입 현황 [자료=LG유플러스]
갤럭시 S20 모델·색상별 예약가입 현황 [자료=LG유플러스]

클라우드 핑크를 선택한 소비자는 주로 여성으로 추정된다.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 핑크가 20~30대 여성 고객에게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3종의 모델 중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은 갤럭시 S20에 전용색상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모델에 전용색상을 적용한 통신사는 LG유플러스가 유일하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20은 사양별로 ▲갤럭시 S20 ▲갤럭시 S20+ ▲갤럭시 S20 울트라 등 3종이다. 이동통신사 모델은 업체별로 세 가지 전용색상을 선보이며, 지난 20일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자료=삼성전자
자료=삼성전자

갤럭시 S20 울트라가 최고가 모델임에도 반응이 좋은 것은 초고화질 카메라 기능을 선호하는 얼리어덥터들이 사전예약 기간에 몰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가격대비 성능도 가장 뛰어나다. 카메라의 경우, 갤럭시 S20+와 S20울트라의 사양 차이는 두 배 가까이 차이난다. 두 모델의 가격은 각각 135만 3000원과 159만 5000원이다.

LG유플러스는 다음달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면 3종의 모델 중 갤럭시 S20 가입 비중은 지금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갤럭시 S20의 공식 출시일은 내달 6일이다.

윤범열 LG유플러스 종각직영점 점장은 "갤럭시 S20 시리즈에서는 핑크 색상을 찾는 고객이 특히 많다”며 “주로 20~30대 여성 고객이 많이 찾는데, 부드러운 딸기 우유 색상으로 워낙 잘 나와서 남성 고객들도 예약하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갤럭시 S20 사전예약 개통 첫날인 2월 27일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17만 9300원의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플러스’ 무료 구매 쿠폰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갤럭시 버즈 플러스 기본 색상인 블루 외에 핑크 색상도 선택 가능하다.

예약가입 기간 내 삼성전자 공식 체험존인 ‘S존’이 입점돼 있는 400여개 LG유플러스 매장을 찾는 방문자 모두에게는 딸기 음료 교환권, 핑크색 화장품 등 다양한 핑크색 경품도 제공된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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