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가 개인간 중고차 거래 시 결제 플랫폼을 통해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금융위원회의 혁신 금융 서비스로 지정된 ‘개인간 중고차 카드 결제 서비스’는 거래시 개인 판매자에 신용카드 가맹점에 준하는 지위를 부여해 현금결제뿐 아니라 카드결제도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또 차량 거래대금을 지급보증(에스크로) 방식으로 지급해 거래 안정성을 높이고 할부 결제를 도입했으며 △차량 정보 원스톱 조회 △정비사 구매 동행 차량 점검 △자동차보험 가입 연계 등 중고차 구매 관련한 편의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중이다.

중고차 판매를 희망하는 개인 판매자는 별도의 비용과 행정 절차 없이 연 1회 일회성으로 신용카드 가맹점 등록이 가능하며 카드 결제에 따른 수수료 결제를 줄였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 서비스가 시행되면 연간 70만대 수준으로 전체 중고차 시장의 20% 가량을 차지하는 개인간 중고차 직거래의 안정성과 편의성이 한 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중고차 거래 시장의 성장과 직거래장터, 인터넷카페 등을 통한 중고차 거래 방식의 다양화 추세에 맞춘 서비스를 기획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이번 서비스외에도 지난해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 받은 △신용카드 포인트 기반 가맹점 매출대금 신속 지급 서비스 △신용카드 포인트 기반 온라인 안심결제 서비스 △신용카드 가맹점 정보 기반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서비스도 올해 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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