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기업 LF(대표:오규식)가 미국 토탈 슈즈 브랜드 전개사 '탐스(TOMS)' 본사와 탐스 국내 수입 및 영업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따라서 2020년 봄 시즌부터 탐스슈즈를 국내 시장에 독점 전개한다.

LF가 국내에서 새로이 전개하는 탐스는 기존 주력 제품 알파르가타 슬립온 뿐만 아니라 탐스슈즈의 가장 큰 강점인 편안함과 스타일을 살린 컴포트 슈즈, 샌들, 스니커즈 등 사계절에 맞는 새롭고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진정성 있는 브랜드 철학을 극대화한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탐스슈즈는 2020년 상반기, LF 슈즈 편집숍 '라움 에디션(RAUM edition)'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운영할 계획으로 국내 온⋅오프라인 편집숍들을 대상으로 한 홀세일(B2B) 비즈니스까지 영역을 확장한다.

한편, 탐스 본사는 최근 대주주가 변경됨에 따라 회사의 재무 상태를 보다 공고히 하고 제품력 강화에 주력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대규모 투자 계획안을 발표했다.

계획안의 일환으로, 지난달 나이키(NIKE) 등 여러 글로벌 브랜드의 요직을 두루 거친 매건스 웨드해머(Maguns Wedhammer)를 CEO로 영입했으며 반스(VANS) 출신의 브라이언 이스트만(Bryan Eastman)이 상품기획 및 디자인 담당 부사장으로 탐스 본사에 인사확정돼 제품력 강화에 주력한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