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정이 한달간의 휴식기간을 갖고 오는 26일부터 레이스를 시작한다. 시즌 초반 이슈는 올해부터 선보인 16기 신인들이다.

16기 신인은 20대 초반부터 30대 초반까지 모두 12명이다.

4회차 총 아홉 번의 경주를 통해 모든 선수들이 각각 4회 내지는 5회씩 신인 레이스를 경험했다.
현재 기록으로는 나종호 홍진수 김보경이 3강을 이루며 전반적인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1회차 첫 경기 첫 우승자인 김보경은 총 4번의 경기에서 우승 1회 준우승 2회 3착 1회로 안정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고, 신인 모의 성적이 가장 좋았던 나종호도 총 5회의 경기에서 우승 2회 준우승 2회를 차지해 신인 경주 연대율 80%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졸업레이스 우승자인 홍진수도 총 5회 출전에 우승 1회 준우승 2회로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특히 3일 동안 치러진 4회차 신인경주에서 나종호와 홍진수가 번갈아가며 우승과 준우승을 싹쓸이했다.

김보경은 신인치고는 스타트가 상당히 좋은 편이고 경주 운영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고 나종호는 16기 최대 유망주답게 한 수 위의 선회력을 자랑하고 있다. 모터만 어느 정도 받쳐준다면 지난 4회차 때처럼 인․센터․아웃 등 코스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작전으로 얼마든지 연속 입상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홍진수는 신인답지 않게 시원시원하게 경주를 풀어가는 것이 최대 강점이다. 신인들이 주로 안전한 찌르기를 선호하는 편이지만 오히려 홍진수는 모터가 저조하거나 코스가 불리할 경우에 오히려 공격적으로 휘감기나 붙어돌기를 시도하고 있어 상당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유망주라는 평가가 많다.

이들 외에도 임지훈 최인원 모두 2승을 거두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두 선수가 나란히 인빠지기와 휘감기로 우승을 차지했다. 스타트 기세가 좋은 편이고 자신감에서도 밀리지 않아 충분히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만한 유망주들이다. 손유정 박민성 김현주 전동욱 등도 남은 기간 동안 얼마든지 존재감을 과시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전력이 확실히 드러나지 않은 신인 레이스의 특성상 전반적으로 높은 배당이 형성되고 있다. 1회차부터 4회차까지의 결과를 분석해보면 신인들은 기량 부족으로 인해 모터 의존도가 기존 경주에 비해 훨씬 높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성능 좋은 모터를 탑재한 선수들이 대부분 호성적을 냈다는 사실을 잘 분석하면 의외로 좋은 배당을 얻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온라인뉴스팀 onnews2@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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