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상시 채용 진행, 체계적인 교육으로 전문교사 양성 목표

LF 계열 영유아 보육 서비스 전문기업 아누리(대표 한성렬)에서 14일, 2020년도 방문보육 교사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누리는 서울시 고용노동부 산하 여성인력개발센터 12곳 및 경기도 수원시, 용인시 산하의 여성인력개발센터 등 유관 공공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결혼 및 출산으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방문보육 교사를 우선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된 지원자는 체계적인 재교육을 받고 전문가로 발돋움한다.

서울·경기지역에서 활동할 아누리의 방문보육 교사 공개 채용은 지난 2013년부터 진행됐으며 매년 1,000명이 넘는지원자들이 지원했으며 지난해의 경우 30% 가량이 교육 과정을 수료하고 방문교사 자격을 얻은 바 있다.

경단녀를 포함해 자녀 양육 경험이 있는 25세~55세의 고등학교를 졸업한 여성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유아교육 전공자나 유관기관 경력자, 관련 자격증 소지자들에게는 우대 혜택이 주어지고, 2020년 말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서류심사와 자체 인사 과정을 통해 교육 대상자를 선발하고, 이후 아누리 부설 평생교육원에서 전문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공통교육과 1:1 맞춤 개별교육으로 진행되며 교육 이수 후 면접을 통해 정식 보육교사로 일할 수 있다. 근무 시작 후 100시간의 현장 실습을 완료하면 ‘아동 가정 지도사’ 자격증도 받을 수 있다.

한성렬 아누리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우려로 어린 자녀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는 부모님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방문보육 서비스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라며 “개별 영유아 특성에 맞춤화된 최고급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집으로 찾아가는 어린이집’이라는 서비스의 장점을 극대화 시켜줄 수 있는 우수한 예비 보육교사님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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