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ICT 서비스 기업 에스넷시스템이 6일 2019년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7%증가한 3천2백억원, 당기순이익은 84%증가한 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5년부터 6년 연속 매년 매출 최고 실적 경신 기록이다.

매출 증가의 요인으로 신사업 매출 증가와 서비스 고도화 전략을 꼽았다. 에스넷시스템은 지난해 교통 인프라와 국방 분야로 진출해 공군, 한국도로공사, 서울교통공사와 여러 건의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여기에 해외 법인(베트남)을 통한 투자 수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의 증가에 기여했다. 2019년 1분기부터 지속적으로 흑자를 달성하면서 국내 종합 IT 서비스 기업으로서의 기반을 마련했다.

SD-WAN등 신규 사업의 개시와 사업영역 확대를 위한 인건비, 경비, 컨설팅 비용 등의 선행 투자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3% 감소했으나 올해 더욱 강화된 IT 서비스 역량으로 성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박효대 에스넷그룹 회장은 “새해에는 ICBM기술력을 기반으로 한층 더 진화한 종합 ICT 서비스를 제공해 급변하는 IT 업계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일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라며 “로보틱 인프라 오토메이션(Robotic Infra Automation)을 지향하는 국내 대표 종합 ICT기업으로 거듭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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