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 연구 결과에 따르면 90% 이상의 주요 기업이 온프레미스 IT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퍼블릭 클라우드를 혼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하이브리드 환경을 보다 효율적으로 구축,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하이브리드와 멀티 클라우드 운영의 규모와 복잡성을 감안했을 때 한층 심화된 성능 데이터 및 지능형 최적화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의 자동화가 더욱 필요한 만큼,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관리자들은 애널리틱스를 최우선 과제로 인지하고 있다.

오라클이 데이터베이스를 쉽고 편리하게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복잡한 하이브리드 환경 관리를 간소화하는 ‘오라클 엔터프라이즈 매니저(Oracle Enterprise Manager)’의 기능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클라우드로의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자동화 및 하이브리드 IT 환경에 대한 가시성과 관리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한 단일 대시보드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오라클 엔터프라이즈 매니저의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자동화 기능은 유연성과 편의성을 기반으로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 과정을 간소화 및 가속화한다. 오라클 엔터프라이즈 매니저는 지능형 애널리틱스, 라이프사이클 자동화와 제어, 유연성과 안정성을 특징으로 기업의 하이브리드 데이터베이스 환경 관리를 쉽게 한다.

엑사데이터 웨어하우스의 지능형 분석은 머신러닝(ML)을 활용한 분석 및 예측 기능을 기반으로 온프레미스 또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와 엑사데이터의 성능과 자원 활용률을 높인다.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와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포함한 오라클 최신 기술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해 하이브리드 환경 전반의 가시성을 높인다.

데이터베이스의 생성, 패치, 업그레이드, 복제 등의 라이프사이클 관리 및 데이터베이스 구성 환경에 대한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기업은 손쉽게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와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고 보안 상태를 개선할 수 있다.

오라클이 새롭게 공개한 보안 관제에는 모든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암호화(Transparent Data Encryption), 컴플라이언스 모니터링, 권한 기반의 온프레미스 시스템 접근 제어 및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18c 및 19c를 위한 신규 보안 기준 등이 포함되어 있다. 그라파나(Grafana) 플러그인을 통한 온디맨드 대시보드 구성을 지원하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접근할 수 있다.

윔 코케얼츠(Wim Coekaerts) 오라클 소프트웨어 개발 수석 부사장은 “오라클은 고객의 용이한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하는 마이그레이션 서비스와 더불어 자율운영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라클 엔터프라이즈 매니저는 고도로 자동화된 데이터 이관을 지원해 기업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의 수월한 관리를 위한 단일 대시보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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