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페이 홈페이지 [사진=한국간편결제진흥원]
제로페이 홈페이지 [사진=한국간편결제진흥원]

제로페이 가맹 신청 절차 간소화와 승인 기간 단축 등으로 제로페이 모바일 및 온라인 가맹 신청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현재는 서류상의 신청 절차 없이 모바일 및 온라인을 통해서도 간편 신청할 수 있다고 3일 밝혔다. 모바일 및 온라인 신청은 스마트폰과 PC에서 제로페이 홈페이지 메인 화면의 ‘가맹점 신청’란을 통해 가능하며, 신청 시 24시간 내에 가맹 승인, 영업일 기준 5일 내에 제로페이 키트가 발송된다.

제로페이는 1인 사업장이라도 사업자등록증만 있으면 누구나 가맹점 신청이 가능하다. 가맹점에게는 매출관리와 직원관리 등이 가능한 앱이 무료 제공된다. 판매자는 제로페이 매출분에 대해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소비자에게는 30%의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현금영수증과 달리 별도로 소득공제 영수증을 발급할 필요가 없다.

개인뿐 아니라 기업에서도 제로페이를 사용하고 있어, 수요처는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한 모바일 상품권도 늘어남에 따라 제로페이 가맹점을 찾으려는 소비자도 늘어나고 있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과 지역 상품권을 받기 위해서는 제로페이 가맹 신청이 필수다.

최근 서울시는 각 자치구를 통해 2000억 원의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했다. 영등포사랑상품권은 판매 시작 이틀 만에 1억 원이 판매됐으며, 상품권 고객 유치를 위한 소상공인들의 가맹 신청도 늘고 있다.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제로페이 연계 지역 상품권 발행 증가로 제로페이 가맹점을 찾는 소비자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제로페이 모바일 및 온라인 가맹 신청 시스템을 구축해 가맹점주 분들이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로페이 가맹점 수를 확대해 소비자분들께도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