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기업은행장이 29일 정상 출근해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공식 취임식을 갖는다.

기업은행은 설 연휴 기간 노사가 대화를 통해 대립을 보여온 '낙하산 인사' 관련 제도보완 등에 대한 합의를 이뤘다고 28일 밝혔다.

은행측은 윤 행장과 김형선 위원장이 설 연휴기간에도 대화를 이어갔으며,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 전격 합의를 이뤘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28일 윤 행장 본점 출근 저지 투쟁을 종료했다.

이날 윤 행장은 "열린 마음과 지속적인 대화로 이번 사태를 풀수 있었다"면서 "비 온 뒤 땅이 굳듯 은행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사 모두 마음을 열고 함게 노력해 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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