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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을 잡아라!” 줄 잇는 20대 통신요금제 출시

발행일시 : 2020-01-21 14:40
사진=LG유플러스 <사진=LG유플러스>

통신업계에서 청년층을 겨냥한 맞춤 전용 요금제를 잇 따라 선보이며 관심 끌기에 나서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0대 청년과 외국인 전용 ‘1년 단기약정 인터넷 요금제’를 공식 온라인 쇼핑몰 ‘U+Shop’을 통해 단독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전월세 거주로 이사가 잦거나 군 입대, 해외연수로 3년 약정 인터넷 가입이 어려웠던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 외국인들을 위한 조치다.

U+Shop 전용 1년 단기약정 인터넷 프로모션 상품은 ▲최대 100Mbps ‘와이파이기본_광랜안심’ ▲최대 500Mbps ‘와이파이기본_기가슬림안심’ ▲최대 1Gbps ‘와이파이기본_기가안심’ 등 3종이다. 기존 3년 약정보다 기간은 짧으면서도 요금이 저렴하다. 1년 약정 기준 타사 인터넷 요금과 비교해도 훨씬 합리적이라는 설명이다.

자료=LG유플러스 <자료=LG유플러스>

거주지 이동이 잦은 생활 패턴을 고려, 자유로운 일시정지 혜택도 포함됐다. 서비스 일시정지는 연간 최대 2회, 회당 개월 수 제한 없이 총 1년 가능하다. 기존 요금제 경우 1년 3회 이내, 1년 동안 총 90일 초과 정지가 불가했다. 그 외에도 와이파이 공유기 무료, 모뎀임대료(월 2200원) 무료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1년 단기약정 인터넷 프로모션 상품은 만 18세에서 만 29세 내국인과 전 연령 외국인 대상 3월 31일까지 U+Shop을 통해서만 가입할 수 있다.

사진=KT <사진=KT>

KT의 경우, 지난 13일 만 29세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한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 ‘Y슈퍼플랜’을 출시한 바 있다. 이 요금제는 국내외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는 5G 슈퍼플랜을 유지하면서 데이터 로밍 혜택을 강화하고 스마트기기 요금 할인 혜택까지 더한 것이다.

현재 KT는 ‘Y로밍패스’을 널리 알리기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Y로밍패스 프로모션은 전 세계 185개국에서 최대 1Mbps 속도로 데이터 로밍을 5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다. Y박스에 가입한 만 29세 이하 가입자라면 연간 1회 신청할 수 있으며, 방학 기간인 이달 20일부터 내달 29일 또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 기간 중 5일간 데이터 로밍을 이용할 수 있다.

인포그래픽=KT <인포그래픽=KT>

SK텔레콤은 지난해부터 1020세대 요금제 ‘0플랜’과 함께 전용 컬쳐브랜드 ‘0’을 선보이며 10대와 20대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과 경험을 제공해 왔다. 20대인 만 29세 이하 가입자의 경우, 캠퍼스 전용 데이터와 클라우드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음원 감상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0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20대 청년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 ‘0순위여행’도 높은 참여율을 보이며 진행된 바 있다.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려는 통신업계 움직임은 미래고객에 미리 투자하는 행위로도 묘사할 수 있다. 특히, 20대 청년층은 중장년층 가입자와 달리, 약정 종료와 함께 기기변경 등 유리한 조건을 찾아 통신사를 변경하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유동소비자층은 가입 당시 통신사 혜택과 서비스 품질을 타사와 비교하거나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는 경향도 크다.

업계 관계자는 “20대 고객이 젊은 시절 느꼈던 경험과 만족은 향후 장기고객 전환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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