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 17일 오후 2시 광명 스피돔 대회의실에서 게임·스마트폰 과몰입 청소년 지원 사업인 '2019 마음 따라가는 자전거 길'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보고회에는 경륜경정총괄본부 오장수 건전화추진실장 강옥희 광명 YMCA 사무총장 이경미 광명교육지원청 교육복지팀장 그리고 광명시 지역아동센터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도박 스마트폰·인터넷 게임 등에 과몰입된 소외·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에게 전문적인 심리 상담을 지원하여 올바른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더 나아가 건강한 체육활동(자전거 교육·라이딩)을 접목시켜 보다 적극적이며 진취적인 의식을 함양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투입된 예산은 연간 총 1억 1천만 원이다.

2019년도 사업은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약 9개월여에 걸쳐 60명의 아동·청소년이 선발돼 총 15회의 교육을 실시했다.

예년에 비해 가족과 함께 활동하는 시간을 강화하고 이전 참가자들의 경험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프로그램에 반영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개인 및 집단상담을 통해 치료방식을 결정하는 맞춤형 심리 치료와 자전거교실을 개최해 총 10회에 걸쳐 자전거 바로 알기·만들기·타기 등 기초교육과 자전거 라이딩 등을 통한 활동 치료를 진행했다.

한편 게임·스마트폰 과몰입 청소년 지원 사업을 담당하는 경륜경정총괄본부 오장수 건전화추진실장은 “오늘 이 자리에서 지난해 성과를 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프로그램을 발전시킬지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onnews2@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