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발행된 하이비 2월호에서 LG 시그니처 올레드 8K가 표지사진과 수상 페이지 메인을 장식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지난 17일 발행된 하이비 2월호에서 LG 시그니처 올레드 8K가 표지사진과 수상 페이지 메인을 장식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대표 권봉석)는 최근 ‘LG 시그니처 올레드 8K(88Z9)’가 일본 AV(Audio·Video) 전문매체 ‘하이비(HiVi)’ 주관 어워드 ‘하이비 그랑프리(HiVi Grand Prix)’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TV가 일본 브랜드 제품을 제치고 금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이번 성과가 독보적인 국내 올레드 기술력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일본 ‘샤프(Sharp)’는 지난 2017년 세계 최초 8K LCD TV를, ‘소니(Sony)’가 지난해 8K LCD TV를 각각 출시했지만 8K 올레드 TV 출시는 지금도 LG전자가 유일하다. LG 올레드 TV는 지난 2016년부터 4년 연속으로 하이비가 추천하는 ‘베스트 바이(Best Buy)’ 제품에도 꾸준히 선정되고 있다.

일본은 전 세계에서 화질에 가장 민감한 시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전 세계에서 올레드 TV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이기도 하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일본 TV 시장 올레드 TV 매출액 비중은 역대 최대인 20%를 기록했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량으로 성장세도 높다.

이영채 LG전자 일본법인장 상무는 “이번 수상은 LG만의 독보적인 올레드 기술 리더십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압도적 화질의 올레드와 세계 최고 8K 해상도를 앞세워 일본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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