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이 여자 주니어 테니스 꿈나무인 백다연 선수를 후원한다. 후원금 전달식을 가진 후 이대훈 은행장(오른쪽)과 백 선수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농협은행이 여자 주니어 테니스 꿈나무인 백다연 선수를 후원한다. 후원금 전달식을 가진 후 이대훈 은행장(오른쪽)과 백 선수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NH농협은행은 16일 주니어 세계랭킹 31위인 테니스 꿈나무 백다연(중앙여고)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백다연 선수는 올해 첫 그랜드 슬램대회인 호주 오픈 주니어대회부터 NH농협은행 로고를 달고 뛰게 된다.

백 선수는 국내 여자 주니어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세계랭킹 31위로, 톱 10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빠른 발과 강한 체력을 장점으로 한 올라운드형 선수로, 수많은 국내 테니스 스타를 배출한 장호배에서 3년 연속 우승했다. ITF 제주국제주니어 대회 단복식에서는 정상에 올랐다.

또한 첫 성인대회였던 ITF영월국제여자테니스투어 단식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생애 첫 그랜드슬램대회인 2020년 호주 오픈주니어 본선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날 백 선수는“ NH농협은행의 후원에 감사드린다. 호주오픈주니어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은 “백다연 선수가 국제무대에 도전하며,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진홍 기자 jjh@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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