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TEST, AV-Comparatives, MRG Effitas 등 글로벌 보안제품 성능평가기관들은 각종 리포트를 통해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같은 공식 앱 마켓도 악성 앱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고 경고하고 있다. AV-Comparatives는 특히 2019년 ‘Mobile Security Review’ 리포트에서 서드파티 앱 스토어가 많은 아시아 국가들이 악성 코드의 위협에 특히 노출되어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시큐리온(대표 유동훈)이 자사 클라우드 기반 머신러닝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OnAV(온백신)이 중국의 대표적인 보안제품 성능평가기관 SKDLabs(사이커다랩)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SKDLabs는 CNAS(중국합격평정국가인가위원회)가 인증한 정보보안 평가 및 인증 기관이며, MVI(마이크로소프트 바이러스 이니셔티브)에서도 공인 받았다. 아시아 평가 기관 중에서는 유일한 AMTSO(안티멀웨어 테스트 표준화 기구) 회원사이기도 하다.

테스트는 중국 실제 네트워크 환경에서 제품의 성능 및 기능 평가가 이뤄졌다. SKDLabs 인증은 악성 코드 탐지율 98.5% 이상, 별도의 과잉 탐지(과탐) 기준을 충족시켜야 한다. 스마트폰 기본 앱에 해당하는 시스템 앱에서 단 1개의 과탐도 발생해서는 안 되며, 일반 정상 앱을 악성 앱으로 보는 과탐율은 0.05% 이하여야 한다. OnAV는 과탐 0개를 기록하는 등 모든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시큐리온은 AV-TEST, AV-Comparatives, MRG Effitas의 성능 테스트 통과와 중국 소재 PCSL(PC시큐리티랩) 인증에 이어 SKDLabs 인증까지 획득해 아시아 시장 브랜드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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