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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 故 문중원 기수 관련 보도에 대한 입장 발표

발행일시 : 2020-01-09 07:30

한국마사회는 '부산경남 경마공원 기수 자살사고'와 관련해 최근 언론보도에서 제기된 비판에 대한 입장을 9일 발표했다.
 
마사회는 우선 ‘경마가 다단계 하청 구조로 시행된다’는 지적에 대해, "마사회는 경마를 주최하는 기관이며, 경주에 참여하는 마주는 구단주, 조교사는 감독, 기수는 선수의 역할을 하므로 이에 따라 상호 간 계약관계가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일반적인 사례로 프로 스포츠의 감독과 선수가 구단과 계약을 하고, 선수가 자신의 개인 트레이너와 계약을 하며, 골프 선수가 캐디와 계약을 맺는 것과 동일하다. 일각에서 주장하는 다단계 하청구조라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또 '5위 내 입상해야 상금을 받으므로 기수 생계 보장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기수가 받는 전체 소득 중 1~5위까지 경주성적에 따라 지급 받는 순위 상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45%에 불과하며, 나머지 약 55%의 소득은 경주의 성적과 무관하게 경주에 출전한 그 자체의 대가인 기승료, 경주마를 훈련시킨 대가로 받는 조교료 등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기수의 평균 소득은 연간 1억 2천만원을 상회하며, 성적 하위권 기수들도 기승료・조교료 등의 수입을 통해 평균 소득이 약 7천만원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1인당 일 기승 횟수를 7회로 제한한 것이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선 "1월 첫째 주 시행 결과를 살펴보면 금요일의 경우, 1인당 평균 기승 횟수(약 6회) 미만으로 기승한 기수의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22.8%p 감소했고, 일요일(5일)에는 1인당 평균 기승 횟수(약 3회)보다 적게 기승한 기수의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21.3%p 감소하는 등 기승 독식 방지의 제도적 효과가 현저히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하위권 기수들에게도 전년보다 기승기회가 많아진다는 의미이며, 이에 따라 5위 안에 들지 못하더라도 기승료 수입이 증가하므로 소득의 안정성은 더욱 높아지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마사회는 경마시행의 근간인 공정성 확보를 위해 순위상금을 운영하는 한편, 기수의 안정적 활동 보장을 위한 각종 부수적인 제도를 병행 중에 있으며, 이번 기수활동 안정화 방안과 같이 경주마관계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필요한 부분은 추가로 보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교사의 부당지시, 마방개업 심사 의혹 등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 중인 경찰 수사결과에 따라 엄정조치하고, 시정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팀 onnews2@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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