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투인원 방식의 한계를 벗어난 새로운 컨버터블 노트북이 CES 2020에서 등장했다.
에이서는 CES 2020에서 크리에이터 PC 브랜드 ‘컨셉(Concept)D’ 신제품을 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 중 ‘컨셉D 7 이젤 시리즈’는 CES 2020 혁신상을 받은 엔비디아 RTX 스튜디오 인증 제품으로 5가지 모드로 사용이 가능한 컨버터블 노트북이다. ‘컨셉D 700 워크스테이션’은 고난위도 작업을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막강한 스펙이 탑재됐다.
제리 카오 에이서 대외사업 총괄은 “이번 공개한 새로운 컨버터블 형태의 제품은 최신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쿼드로 그래픽카드의 강력한 조합으로 크리에이터에게 최상의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컨셉D 7 이젤 프로’ 과 ‘컨셉D 7 이젤’은 ‘이젤 에어로 힌지’ 기술로 ▲공유 ▲플로팅 ▲스탠드 ▲패드 ▲디스플레이 등 총 5가지 형태로 사용이 가능하다. 4K IPS UHD 팬톤 인증에 400nit 밝기를 지원하며, 색정확도는 델타 E 1.1에 어도비 RGB를 100% 충족한다.
사양은 ▲10세대 인텔 코어 H 프로세서 ▲엔비디아 지포스 RTX 그래픽카드 ▲최대 32GB DDR4 메모리 ▲최대 2TB PCIe SSD 등이 탑재된다. AI, 딥러닝,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작업도 가능하며 와콤 EMR 스타일러스를 통해 보다 정밀한 스케치 작업이 가능하다.
코닝 고릴라 6로 제작된 디스플레이는 내구성이 높다. 썬더볼트3, SD카드 슬롯, 디스플레이 1.4, HDMI 등 다양한 입출력 단자를 지원한다. 그 밖에 평균 소음 40db 미만 저소음 설계와 자체 팔레트 앱을 기본 지원한다.
‘컨셉D 700 워크스테이션’는 엔비디아 RTX 스튜디오 인증 데스크톱 PC로 ▲인텔 제온 프로세서 ▲엔비디아 쿼드로 RTX 400 GPU가 탑재됐다. 최대 64GB 2666 MHz DDR4 메모리를 포함하는 4개의 DIMM 슬롯과 온보드 PCIe M.2 SSD가 지원된다. 3개 냉각팬이 탑재돼 냉각성능을 강화하고, 40dB 수준으로 저소음 설계됐다. 데스크톱 크기는 우아한 모습으로 최소화됐으며, 무선 충전 기능까지 지원한다.
‘컨셉D’ 신제품의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