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미디어 솔루션 기업 인터브리드(대표이사 박재은)가 지난달 스마트미디어솔루션 ‘튠(TUNE) 관련해 전문 기술력 및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아 한국벤처캐피탈협회부터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벤처기업 인증제도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기술•경영혁신 부문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재무와 기술성, 성장 가능성 등의 까다로운 평가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인터브리드는 지난해 9월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 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 선정된 바 있다. 인터브리드는 이번 인증획득과 함께 지속적으로 ‘튠’의 신규 디스플레이와 플랫폼을 개발하고,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 및 해외 시장 진출 등을 계획하고 있다.

‘튠’은 스마트미디어솔루션으로, 일반 브랜드 매장의 쇼윈도우(Show window)를 광고 디스플레이로 만들어준다. 스마트 필름과 빔 프로젝터, IoT(사물인터넷) 기기 및 클라우드 서비스로 구성된다. 유리창에 스마트 필름을 부착하면 클라우드 서비스로 유리창에 광고 영상 또는 이미지를 노출할 수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가 연동되어 있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앱을 통해 원격으로 영상 송출을 관리할 수 있다.

인터브리드의 스마트 미디어 솔루션 튠이 설치된 매장, 사진제공=인터브리드
인터브리드의 스마트 미디어 솔루션 튠이 설치된 매장, 사진제공=인터브리드

‘튠’은 기술신용평가기관 나이스디앤비의 2019년 기술평가에서 기술등급 ‘T2’를 획득했다. 한양대 기술지주회사에서 2억원을 투자 받았으며, 15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박재은 인터브리드 대표는 “올해에는 적극적으로 디지털 옥외광고 사업에 박차를 가해 국내의 저변확대는 물론 베트남 등 해외 사업 진출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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