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격 친환경 단지로 조성...255세대 일반 분양도

GS건설이 공개한 개포 프레지던스 자이 조감도.
GS건설이 공개한 개포 프레지던스 자이 조감도.

GS건설이 서울 강남 개포에 들어서는 3000세대 대규모 자이(Xi) 브랜드 ‘개포 프레지던스 자이’ 모델하우스를 27일 열고 일반분양도 모집한다. 개포 프레지던스는 개포 재건축 지구내 단일 브랜드로는 최대 규모로, 회사측은 강남을 대표하는 새로운 자이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개포 프레지던스 자이는 개포주공 4단지 재건축으로, 35개동에 최고 35층 3375가구를 품은 대규모 단지다. 일반분양 물량은 255가구로 적은 편이며, 전용 면적별로 각각 △39m² 54가구 △45m² 19가구 △49m² 27가구 △59m² 85가구 △78m² 16가구 △84m² 24가구 △102m² 12가구 △114m² 18가구로 구성돼 있다.

개포 자이는 고품격 단지로 시공된다. 우선 대지면적 중 조경면적 비율이 약 45%로 개포지구내 타 단지가 30% 대인 것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조경비율을 갖고 있다. 또한 지형 내 언덕을 활용한 ‘자이오름’을 중심으로 전망대와 글램핑장 등과 다양한 테마시설을 연계한 산책로 조성으로 자연 속 휴식과 힐링을 제공한다는 것이 GS건설측 설명이다.

여기에 편의시설로 눈에 띄는 것이 루프탑 인피니티 풀이다. 루프탑 인피니티풀이 적용된 것은 개포지역 아파트로는 처음이다. 이밖에 독립적인 게스트하우스와 자연채광을 도입한 실내수영장, 높은 천장을 갖춘 고품격 실내체육관 등을 갖췄다.

개포 자이는 단지 대부분이 남향에 95% 이상이 판상형으로 설계돼 있으며, GS건설과 자이에스앤디가 공동 개발한 공기청정시스템 시스클라인도 적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GS건설은 개포 프레지던스 자이 모델하우스 관람에 사전예약제를 도입한다. 모델하우스 사전 예약은 오는 20일까지 자이 홈페이지를 통해 받으며, 방문 고객이 원하는 시간대를 추점하는 방식이다. 사전예약 관람은 이달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이며, 이후는 현장 방문 관람도 가능하다.

GS건설측은 이번 모델하우스 사전예약제를 통해 관람을 위해 불필요하게 길게 줄을 서며 시간을 낭비하는 비효율이 있었던 모델하우스 관람 문화도 변화가 일 것으로 기대했다.

이상국 GS건설 분양소장은 “개포지구는 재건축사업으로 2022년까지 약 2만여 가구 이상이 입주할 예정이며, 개포 프레지던스 자이는 개포지구내 3000가구가 넘는 최대 규모의 단일브랜드 단지로 고객들에게 최고의 프리미엄 상품을 선보여 자이(Xi)의 새로운 대표 단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개포 자이 모델하우스는 서울 대치동 자이갤러리 내에 마련된다.

서낙영 기자 nyseo67@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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