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18일 금융권 오픈뱅킹 공식 출범에 맞춰 특화상품 3종 출시와 이용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를 함께 연다.
우리은행이 18일 금융권 오픈뱅킹 공식 출범에 맞춰 특화상품 3종 출시와 이용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를 함께 연다.

우리은행이 오는 18일 금융권 오픈뱅킹 서비스 공식 출범에 맞춰 특화상품 3종을 출시했다. 또 오픈뱅킹 주력 채널인 우리원(WON)뱅킹 앱 이용 고객을 위한 다양한 경품 행사도 펼친다.

우리은행은 우선 오픈뱅킹 전용상품인 '우리 WON모아' 통장·적금·예금 3종을 18일 내놓는다. 일반 입출금 통장의 경우 오픈뱅킹 이용 조건 등에 따라 최대 연 1.2%의 금리가 붙는다. 적금은 만기 6개월로, 역시 우리은행 오픈뱅킹 이용 조건 등에 따라 최대 연 4.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예금은 만기 6개월과 1년 상품으로 오픈뱅킹을 통해 타행 계좌에서 자금을 인출해 신규 가입할 경우 등의 조건에 따라 최대 연 2.0%의 금리다.

우리은행은 이와 함께 오픈뱅킹 확대의 걸림돌 가운데 하나인 보안성을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은행은 인공지능 기반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오픈뱅킹에 적용했으며, 관련 전담팀을 운영해 신속한 사고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금융권 오픈뱅킹 공식 출범에 맞춘 활성화 이벤트도 연다. 우리은행은 '우리원(WON) 오픈뱅킹 열면 행운이 옵니다' 경품행사를 내년 2월 23일까지 진행한다. 우리원(WON) 오픈뱅킹으로 타행 계좌 등록, 타행에서 우리은행 계좌로 이체, 또는 오픈뱅킹 전용상품 가입의 경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맥북프로(10명), 스타벅스 커피쿠폰(1만명), 파리바게트 모바일쿠폰(1만명), GS25 모바일상품권(1만명) 등 총 3만여명에게 경품이 제공된다.

여기에 우리은행 상품권 증정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우리원(WON) 오픈뱅킹을 이용해 타행 계좌에서 우리은행 본인 계좌로 이체한 고객중 추첨을 통해 이체금액 상당의 상품권을 인당 100만원 한도로 매주 10명(총 100명)에게 제공하는 ‘이체금액 100% 드림’ 이벤트다. 이 이벤트와 우리 WON모아 예적금 가입 고객중 추첨을 통해 예적금 상품 만기 이자액 상당의 상품권을 인당 20만원 한도로 제공하는 ‘한번 더 이자 드림’이벤트도 열린다.

한편, 우리은행은 18일 금융권 오픈뱅킹 서비스 출범식에서 핀테크 기업과 프로토타입의 개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시연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오픈뱅킹을 핀테크 기술과 접목하여 금융뿐만 아니라 간편결제수단 및 포인트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구축하겠다”며 “많은 분들이 우리WON 오픈뱅킹의 편리함을 경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낙영 기자 nyseo67@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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