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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기술 낮은 한국, ‘데이터 준비지수’ 아태지역 7개국 중 4위에 불과

발행일시 : 2019-12-13 00:30

데이터가 기업 비즈니스의 핵심이 되는 시대다. 그러나 많은 기업들이 데이터를 비즈니스에 활용한 준비가 미비한 상태다. 국내 조직들은 ‘데이터 준비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데이터 및 분석 기술, 그리고 인력의 기술 함양에 보다 집중하고 많은 투자를 진행해야 한다. 조직의 데이터 관련 전략을 실행으로 옮기고 데이터 문화 구축을 위해 올바른 방법으로 기술을 활용하는 인력 양성도 시급하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 글로벌 기업 태블로 소프트웨어(Tableau Software, 지사장 김성하, 이하 태블로)는 12일 서울 르메르디앙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태지역기업의 데이터 준비성 지수와 기업 데이터 분석 전략을 돕는 태블로 블루프린터와 한국에서의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했다.

태블로 소프트웨어 코리아 기자간담회에서 김성하지사장이 데이터 준비성 지수와 한국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태블로 소프트웨어 <태블로 소프트웨어 코리아 기자간담회에서 김성하지사장이 데이터 준비성 지수와 한국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태블로 소프트웨어>

태블로와 IDC가 공동 진행한 아태지역 조직 ‘데이터 준비성 지수(Data Readiness Index, DRI)’ 조사에 따르면 한국은 DRI 평균 점수 2.69점을 기록하며 아태지역 7개 시장 중 4위를 차지했다. 인력(숙련 기술) 요인에 있어서는 국내 조직들이 아태지역에서 2번째로 낮은 2.92점을 받으며 상당히 뒤쳐지고 있었다. 이에 국내 조직들은 향후 기술 부문 투자(13% 이상)를 우선시해 데이터 준비성을 개선하는 대응 조치를 신속하게 실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데이터 활용에 준비돼 있는 선두 조직들은 후발 조직들과 비교해 약 90% 향상된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했다. 그러나 아태지역 전체 시장에서 선두 밴드에 속하는 조직들의 비중은 단 20%에 불과했으며, 대부분의 조직들은 발전 중인 밴드(66%)와 후발 밴드(14%)에 속했다. 한국 시장의 경우, 선두 밴드에 속하는 조직의 비중은 6%인 데 반해, 발전 중인 밴드와 후발 밴드에 속하는 조직의 비중은 각각 78%와 16%로 선두 조직과 그 외 조직들 간에 큰 격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DRI의 개별 부문들 중, 직원의 숙련 기술 및 조직적 차원의 협업을 포함하는 ‘인력’ 관련 요인이 아태지역 조직들의 비즈니스 성과 향상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아태지역에서 활동하는 조직 700여곳을 대상으로 DRI의 5개 개별 부문을 측정하여 데이터 준비성 상태를 평가했으며, 해당 조직들을 데이터 준비성 발달상의 밴드인 선두(leading) 밴드, 발전 중(developing)인 밴드 및 후발(lagging) 밴드로 분류했다. ‘데이터 준비성’이란 조직 내의 분석 능력을 확대시켜 데이터를 비즈니스의 핵심적인 요소로 만드는 조직의 능력을 의미한다.

태블로는 조직들이 데이터 준비성의 도전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구체적인 계획, 권고사항 및 가이드라인을 담은 전략적 프레임워크인 ‘태블로 블루프린트(Tableau Blueprint)’를 발표했다. 태블로 블루프린트는 조직이 데이터를 활용해 성공을 거두는 데 필수적인 ‘민첩성(agility)’ 및 ‘숙달된 기술(proficiency)’ 및 ‘커뮤니티(community)’ 관련 핵심 기능들을 구축할 수 있도록 기술적인 요소 이상을 포함하는 전략적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태블로 블루프린트는 데이터 여정에 있는 모든 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직들이 변화하는 비즈니스에 대응하기 위해 유연하고 민첩한 데이터 환경을 구축하고, 직원들이 분석 관련 숙달된 기술을 향상시키며, 조직 내의 분석 능력 확대를 촉진하는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를 구성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데이터 및 분석 문화 조성을 위해 조직이 데이터에 대한 신뢰와 직원들에 대한 지원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 6월에 발표된 세일즈포스와의 인수 작업이 완료된 상태로 태블로는 세일즈포스와는 협업하되 기존의 브랜드와 솔루션을 독립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태블로 코리아는 올해 7월 지사를 설립하고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솔루션 확산에 집중해왔다. 최근 터프라이즈(대기업) 시장 및 데이터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공공 부분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성하 지사장은 “태블로는 IT 기술을 갖추지 않고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시각화 기능을 장점으로 한 모던 BI, 즉 셀프서비스 BI를 넘어 데이터 리터러시, 데이터 민주화를 표방한다”며 ‘태블로 블루프린트’는 데이터 여정을 거치고 있는 고객들이 데이터 준비성에 대한 총체적인 접근 방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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