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면서 모바일' 13~19일 예약판매 후 20일 공식 출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10'과 '갤럭시 S10' 시리즈의 특성을 그대로 이식한 최신 삼성 노트북이 내일부터 사전판매에 들어간다.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가 PC 신제품 '갤럭시 북 플렉스(Galaxy Book Flex)'와 '갤럭시 북 이온(Galaxy Book Ion)'의 사전판매를 13일부터 19일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공식 출시는 20일이다.

이번 신제품은 올해 출시된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차별성과 신 기능을 노트북에서 구현한 것으로, 올해 갤럭시 언팩 현장에서도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출시를 통해, 소비자들은 삼성 최신 스마트폰에서 경험했던 편의성과 생산성을 대화면 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신제품은 노트북에 Q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컬러 볼륨 100%의 색상 표현이 가능하며, 최대 600nit 밝기의 야외모드를 지원한다. 최신 인텔 10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인텔 모바일 고성능 노트북 규격인 '아테나 프로젝트'를 국내 기업 최초로 인증 받았다.

하루 종일 충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급속 충전을 지원해 10분 충전으로 약 2시간 48분(갤럭시 북 이온 33.7cm 모델, MobileMark2014 기준) 사용 가능하다. 또, 터치패드를 통한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을 지원해, Qi 인증을 받은 스마트폰과 갤럭시 웨어러블 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

삼성 갤럭시 북 플렉스(Galaxy Book Flex) [사진=삼성전자]
삼성 갤럭시 북 플렉스(Galaxy Book Flex) [사진=삼성전자]

360도 힌지를 적용한 투인원 노트북 갤럭시 북 플렉스는 최신 S펜을 내장해 '갤럭시 노트10'에서 선보인 제스처 인식 기능을 지원한다. S펜 그림 공유 SNS '펜업(PENUP)' 커뮤니티 참여도 가능하다. 디자인은 직선을 강조한 간결한 외관을 적용했으며, 제품 측면에는 다이아컷 공법으로 견고함과 세련미를 더했다.

인텔 코어 i5, i7 프로세서 모델에는 그래픽 성능이 대폭 강화된 ‘인텔 아이리스 플러스 그래픽’을 탑재해 원활한 그래픽 작업이 가능하다. 39.6cm, 33.7cm 디스플레이 두 가지 모델에 '로열 블루' '로열 실버'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CPU,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 세부 사양에 따라 175만 8000원부터 292만 9000원이다.

삼성 갤럭시 북 이온(Galaxy Book Ion) [사진=삼성전자]
삼성 갤럭시 북 이온(Galaxy Book Ion)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북 이온은 휴대성에 최적화됐다. 33.7cm 모델은 12.9mm의 얇은 두께에 970g의 초경량을 자랑한다. 39.6cm 모델은 확장 가능한 메모리·저장장치 슬롯을 제공해 확장성이 높다. 컬러는 주변 빛에 따라 다양한 색감을 보여주는 '아우라 실버'을 적용했고, 힌지에는 블루 색상을 적용해 보다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갤럭시 북 이온'은 39.6cm, 33.7cm 디스플레이의 두 가지 모델에 CPU,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 세부 사양에 따라 147만 7000원부터 259만 5000원이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갤럭시 북 플렉스 세부 사양 [자료=삼성전자]
갤럭시 북 플렉스 세부 사양 [자료=삼성전자]

갤럭시 북 이온 세부 사양 [자료=삼성전자]
갤럭시 북 이온 세부 사양 [자료=삼성전자]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