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이밍 브랜드 레이저가 게이밍 울트라북 ‘레이저 블레이드 스텔스 13'의 10세대 신제품을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

레이저(Razer)는 인텔 아이스레이크를 탑재한 13.3형 노트북 블레이드 스텔스 13 머큐리(Mrecury)와 지포스 GTX 1650 그래픽카드를 탑재한 블레이드 스텔스 13 G1650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레이저 블레이드 스텔스 13(RAZER BLADE STEALTH 13)’ 시리즈는 게이밍 노트북보다 울트라북에 가까운 제품으로, 콤펙트한 디자인과 휴대성이 강하다. 레이저 eGPU ‘레이저 코어 X’와 ‘코어 X 크로마’와 함께 사용되기 좋은 노트북이다. 이번 10세대 신제품의 경우, 인텔 최초 10 나노 공정 아이스레이크를 탑재해 성능은 물론, 내장그래픽에서도 뛰어난 발전을 보이고 있다.

레이저 블레이드 스텔스 13 머큐리 [사진=레이저]
레이저 블레이드 스텔스 13 머큐리 [사진=레이저]

머큐리는 풀메탈 유니바디 스타일을 그대로 계승했으며, 기존 블랙과 핑크 쿼츠에 더해 화이트 색상을 추가했다. 인텔 10세대 아이스 레이크 i7-1065G7을 탑재하고, 새로운 인텔 내장 그래픽 아이리스 플러스(Iris Plus)를 탑재해 그래픽에 대한 아쉬움도 해소했다. 기존 저전력 RAM이었던 LPDDR3에서 향상된 16GB LPDDR4를 탑재했으며, 15.3mm의 두께와 1.36kg의 무게로 휴대성 역시 강화됐다.

레이저 블레이드 스텔스 13 G1650 [사진=레이저]
레이저 블레이드 스텔스 13 G1650 [사진=레이저]

G1650은 울트라북의 휴대성에 게임까지 즐길 수 있는 노트북이다. 전작의 블랙 바디에 인텔 10세대 i7-1065G7(아이스레이크)과 16GB LPDDR4 RAM, 512GB NVMe SSD가 탑재됐으며, 그래픽카드로 엔비디아의 지포스 GTX 1650 4GB를 장착했다. 디스플레이는 FHD의 해상도와 sRGB 100% 색재현율을 지원하고, 레이저 유틸리티인 ‘시냅스 3’를 통해 키보드에 크로마 기능(RGB 싱글존 라이팅)을 지원하고 있다.

이 중 머큐리 모델은 레이저 공식 홈페이지에서만 판매하던 기존 폐쇄정책을 깨고, 국내 온라인 몰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다. 레이저 관계자는 이에 관해 “자사 제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한국 시장을 고려해, 소비자들의 해외 직구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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