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골든블루
출처=골든블루

골든블루는 자사의 대표 위스키 '골든블루'가 올해 12월 3일, 출시 10주년을 맞아 누적 판매량 4000만병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골든블루는 2009년 12월 국내에 처음 선보인 36.5도의 정통 저도수 위스키로, 지난 10년 동안 높은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골든블루는 출시 당시에는 점유율이 0.1%에 불과했지만,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여 2016년 정통 위스키 시장에서 점유율 20%대, 2018년에는 30%대까지 진입하였으며 올해도 30%대(차세대 위스키 '팬텀' 점유율 제외)를 넘어섰다.

그 동안 골든블루의 판매량은 가파르게 성장했다. 2015년 3월 1000만병 돌파, 2016년 10월 2000만병, 2018년 2월 3000만병, 이후 기간을 지속적으로 단축하며 2019년 6월에는 4000만병 판매를 기록했다.

골든블루 성장의 견인차 역할은 '골든블루 더 사피루스'와 '골든블루 더 다이아몬드'가 수행하고 있다. 2012년 11월 선보인 '골든블루 더 사피루스'는 출시 5년만인 2017년 9월, 단일 브랜드 기준으로 판매량 1위에 오른 후, 지금까지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2014년 5월에 선보인 '골든블루 더 다이아몬드' 또한 2017년부터 줄곧 판매량 3위를 차지했다.

2010년 7월 중국에 골든블루가 처음 수출된 후, 베트남(2011년 6월), 싱가포르(2014년 7월), 캄보디아(2014년 11월)로 수출국이 점차 확대됐다. 이어 2018년 6월에 인천공항 면세점에 입점했으며, 같은 해 8월에는 인도네시아와 태국 시장에도 진출하며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 공략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에는 말레이시아 수출까지 이뤄냈으며 내년에는 미국, 유럽 등으로 수출국을 넓혀 이제는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국내 위스키 시장에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했던 도전정신과 마음가짐을 잊지 않고, 끊임없이 연구·개발에 힘써 국내를 넘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도 인정받는 대한민국 대표 주류전문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진홍 기자 jjh@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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