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슬리피 생활고 고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슬리피에게 위로를 주고자 이상민이 함께 밤 농장을 찾았다.

이상민은 "밤 농장에서 직접 밤을 따서 가져 가면 3배 정도 절약된다"라고 말하며 슬리피와 밤을 따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슬리피는 "요즘에는 누구를 만나도 나를 불쌍하게 보겠다고 생각하니까 사람 많은 곳을 못가겠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요즘 결혼식이 많다면서 "제 입장에서는 5만원, 10만원 등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축의금으로 내는건데 그것도 부담스럽다"라고 고백했다.

그런 슬리피를 위해 이상민은 고기 무한 리필집을 찾았다. 이상민은 소고기는 지방이 적은 부위부터 먹어야한다면서 슬리피에게 직접 고기를 구워주었다. 또한 상추도 아껴먹는 슬리피를 향해 "이런거 마음껏 먹어도 돼"라고 말하며 상추를 한움큼 가져오기도 했다.

슬리피는 고기에 관한 에피소드가 생각난 듯 "지인들이 소고기를 사줘서 먹다보면 사장님이 사인을 부탁해서 사인을 해주곤 한다. 그런데 사인을 해주면 그게 SNS에 올라오면서 슬리피 돈 없다더니 소고기 잘 먹네라는 댓글이 달린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상민은 "야 그건 괜찮아. 그정도는 먹어도 괜찮으니까 신경쓰지마"라고 말하며 슬피피를 위로했다.

이상인 기자 lsi@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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