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홍채인식 전문기업 '이리언스(대표 김성현)'가 1m 거리에서 개인인증 가능한 홍채인식시스템 ‘IRIS-K+’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기존 홍채보안시스템보다 인식거리를 15cm 에서 7배나 확대하고 정확도는 높인 세계적 수준의 홍채인식시스템을 출시했다. 60cm~1m 거리에서 정보기기와 금융설비, 출입통제 개인인증을 높은 정확도로 처리할 수 있다.

'IRIS-K 플러스'는 날개형 적외선 조명장치가 내장된 소형 USB 타입으로, 다양한 정보기기와 보안설비에 연결할 수 있어 최고 수준의 보안을 요구하는 국방 관련 정보기기와 금융권, 기업연구소, 보안설비 출입통제 본인인증용에 적합하다.

이리언스의 1m 거리에서도 개인인증 가능한 홍채인식시스템 'IRIS-K', 사진제공=이리언스
이리언스의 1m 거리에서도 개인인증 가능한 홍채인식시스템 'IRIS-K', 사진제공=이리언스

홍채인식은 현존하는 생체인식 수단 중 가장 보안성이 뛰어난 기술로, 만 2세 때 생성된 홍채패턴은 평생 변하지 않고, 양쪽 눈의 홍채패턴도 다르기 때문에 일란성 쌍둥이까지 구분할 수 있다. 출입통제나 휴대폰에서 많이 사용되는 지문인식은 다른 사람 지문과 일치할 확률이 100만분의 1이지만, 홍채인식은 10의 52승분의 1('0'이 53개)로 타인의 도용이나 복제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리언스가 개발한 홍채인식 알고리즘은 세계적 권위의 먼로 박사 계열 알고리즘으로, 국내 최초 한국인터넷진흥원 인증과 미국, 중국, 일본 등에서 국제특허를 취득했다. 미국, 일본 등 전세계 30여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보훈병원 등에 도입돼 본인인증과 출입통제, 보안설비 개인인증에 적용되고 있다.

김성현 이리언스 대표는 "13억 인구의 인도와 1억1천만명 필리핀 등이 앞다퉈 기존 신분증을 대체할 생체인증 신분증을 도입을 서두르고 있는 상태"라며 "이리언스는 독보적 홍채인식 기술력과 제품력으로 완성한 'IRIS-K 플러스' 신제품을 앞세워 세계 홍채분야 선도기업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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