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해외에서도 음성통화 요금을 국내와 똑같이 초당 1.98원으로 적용하는 ‘로밍ON(온)’ 서비스를 노르웨이, 덴마크를 포함한 총 8개국에 확대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KT]
KT가 해외에서도 음성통화 요금을 국내와 똑같이 초당 1.98원으로 적용하는 ‘로밍ON(온)’ 서비스를 노르웨이, 덴마크를 포함한 총 8개국에 확대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KT]

KT 로밍온 적용 지역이 전 세계 총 45개국으로 확대됐다.

KT(대표 황창규)가 해외에서도 음성통화 요금을 국내와 똑같이 초당 1.98원으로 적용하는 ‘로밍ON(온)’ 서비스를 8개국에 확대, 총 45개국에서 이용하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확대 국가는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스위스 ▲룩셈부르크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스리랑카다. 신규 적용 국가의 1분 평균 통화 요금은 약 2700원이었으나, 로밍온 적용 후 1분 119원으로 대폭 인하됐다.

로밍온은 해당 국가 방문 시 자동으로 적용되는 서비스며, 별도 앱 설치나 신청절차 없이 로밍 통화를 이용할 수 있다.

KT는 지난 1일 출시한 ‘로밍데이터 함께ON’ 이용 국가에 아랍에미리트를 추가했다. 이 요금제는 최대 3명까지 데이터를 함께 나눠 사용할 수 있다. ‘아시아/미주’, ‘글로벌’ 요금제 권역으로 구분돼 있으며, 요금제 하나로 데이터를 나눠 사용(데이터 쉐어링)할 수도 있다.

박현진 KT 5G 사업본부장 상무는 “이번 로밍온 서비스 국가 확대는 역대 최대 규모”라며 “로밍온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국내든 해외든 전 세계 어디서나 안심하고 통화할 수 있는 환경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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