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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인기 고공행진 '펭수' 잡기...누가 품을까

발행일시 : 2019-11-19 18:40
펭수 빙그레 슈퍼콘댄스챌린지 참가 영상 사진=자이언트 펭TV 유튜브 캡쳐 <펭수 빙그레 슈퍼콘댄스챌린지 참가 영상 사진=자이언트 펭TV 유튜브 캡쳐>

식품업계가 2030세대 직장인 대통령으로 급부상중인 EBS 자이언트 펭귄 '펭수' 잡기에 나섰다. 펭수는 흰자가 다보이는 사백안의 동태 같은 눈에 210cm의 큰키에 헤드셋을 착용하고 있는 캐릭터로, 최근 공중파 출현부터 문제집 표지 모델과 이모티콘, 굿즈까지 여러 영역에서 시원시원한 어록을 남기며 2030세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식품업계의 발걸음도 빨라지기 시작했다. 먼저 빙그레는 펭수가 뜨기전부터 인연이 있었다는 점을 내세우며 협업을 준비중이다.  지난달 모델로 활약하는 손흥민 선수가 광고에서 선보인 춤을 따라 하는 '슈퍼콘 댄스 챌린지'를 열었는데, 이 경쟁에 펭수가 참가한 사실이 알려져 뒤는게 화제가 된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펭수는 당시 초라한 성적으로 탈락했는데, 최근 캐릭터가 인기를 얻자 빙그레 측 관계자는 "우리도 엄청 후회하는 중"이라고 유튜브 영상에 재미있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와 관련 ”유튜브 컨텐츠 댓글이 회자되면서 펭수랑 같이 협업할 부분이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EBS 측에 연락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EBS와 미팅도 가지고 앞으로도 미팅이 예정중에 있지만 아직까지 결정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펭수와의 인연이 슈퍼콘이기 때문에 유투브 컨텐츠 협력을 먼저 생각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팽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좋아하는 과자로 ‘빠다코코낫’을 꼽자 롯데제과가 움직이고 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빠다코코낫 영상을 통해 EBS와 접촉한 것은 사실이다”라며 “아직 논의중이며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더불어 펭수가 동원참치도 자신이 좋아하는 제품이라고 밝혀 동원그룹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동원참치가 언급된 후 EBS에 문의를 하고 미팅을 가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진척된 사안은 없다”고 밝혀 한 발 물러 설 것으로 보인다.

펭수에 대한 식품업계들의 러브콜이 쇄도함에 따라 펭수의 몸값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고 식품업계는 설명했다. 특히, 펭수는 뽀로로 같이 범위가 좁은 특정 타겟층보다 범위가 넓은 2030세대들이 주를 이룬다는 것도 몸값 상승의 매력적인 요인으로 보인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 많은 캐릭터이 광고 모델, 제품 콜라보레이션, 패키지에 인쇄 등 상업적인 컨테츠로써 소비됐지만 펭수라는 캐릭터 자체는 교육방송인 EBS소속이기 때문에 색다르다”고 전했다.

정진홍 기자 jjh@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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