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이 재일본 대한민국민단(단장 여건이)과 손잡고 재일한인 청소년 지원에 나선다.

공단은 13일 일본 도쿄 재일본 대한민국민단 중앙본부에서 민단과 건전 청소년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3일 일본 도쿄 재일본 대한민국민단 중앙본부에서 민단과 건전 청소년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여건이단장(왼쪽 앞줄네번째)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조재기 이사장((왼쪽 앞줄 여섯번째).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3일 일본 도쿄 재일본 대한민국민단 중앙본부에서 민단과 건전 청소년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여건이단장(왼쪽 앞줄네번째)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조재기 이사장((왼쪽 앞줄 여섯번째).

이날 협약식에는 조재기 이사장과 민단 여건이 단장 등 임직원 및 관계자들 15명이 참석했다.

지난 10년간 민단에 매년 1억 원씩 청소년장학금을 지원해왔던 공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내년부터 2024년까지 향후 5년 간 연간 2억 원 규모로 장학금과 함께 재일동포 청소년의 모국방문 연수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공단은 올림픽파크텔의 건립 재원을 마련해 준 재일동포들의 고마움에 보답하고자 지난 2010년부터 민단을 통해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올림픽파크텔은 1988 서울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재일동포 성금 510억 원 중 210억 원의 재원으로 건립됐다.

조재기 이사장은 “양 기관이 힘을 모아 재일동포 청소년들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조국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킴으로써 서울올림픽 개최 당시 재일 동포분들의 애국정신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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