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오쇼핑부문이 지난 12일부터 이틀 간 국내 패션 협력사를 위해 베트남 내 우수 의류 제조사를 소개해 주는 '글로벌 우수제조사 매칭페어'를 실시했다. 출처=CJ ENM 오쇼핑부문
CJ ENM 오쇼핑부문이 지난 12일부터 이틀 간 국내 패션 협력사를 위해 베트남 내 우수 의류 제조사를 소개해 주는 '글로벌 우수제조사 매칭페어'를 실시했다. 출처=CJ ENM 오쇼핑부문

CJ ENM 오쇼핑부문이 중소기업 패션 협력사에게 베트남의 우수 제조사를 매칭해 주는 '글로벌 우수제조사 매칭페어' 행사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이 행사에 올해는 9개 업체가 참여해 CJ ENM 오쇼핑부문이 엄선한 베트남 현지 우수제조사 11곳과 의류생산에 대한 상담을 실시했다. 지난 해에는 이 행사를 통해 5곳의 중소기업이 약 120만 장의 물량 생산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인터콘티넨탈 경남호텔에서 지난 12일부터 이틀 간의 일정으로 열린 올해 행사에는 한스갤러리, 에스앤더블류, 예성 등의 국내 패션 중소기업이 참여해 베트남 현지 생산시장 현황 브리핑 및 우수제조사 매칭페어(12일), 매칭 제조사 개별방문(13일) 등의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패션제품은 특성 상 매 시즌마다 디자인과 소재가 크게 달라져 중소기업들은 생산원가는 물론 품질, 제조 일정을 모두 만족시켜 줄 수 있는 우수 제조사를 찾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오고 있다. 시즌 상품인 만큼 작은 문제더라도 발생하면 납기 지연으로 1년에 한 번뿐인 판매 기회를 놓치게 돼 막대한 기회비용을 부담할 수도 있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베트남 현지에 있는 2000여 곳의 제조사 중 생산 능력과 신뢰도를 검토한 뒤 매년 10여 곳을 선정해 국내 패션 협력사와의 미팅을 주선해 오고 있다. 미팅뿐 아니라 제조사의 설비 및 환경을 확인할 있도록 제조사 투어도 진행된다. 오쇼핑부문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계약이 확정된 현지 제조사에 대한 품질검사 비용을 협력사를 대신해 전액 부담할 예정이다.

정진홍 기자 jjh@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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