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 KT 클라우드사업담당 상무(왼쪽)와 김종현 쿠콘 대표 [사진=쿠콘]
김주성 KT 클라우드사업담당 상무(왼쪽)와 김종현 쿠콘 대표 [사진=쿠콘]

공공·금융 분야 클라우드 관련 규제 완화 이후, 업계 내 퍼블릭 클라우드 활성화도 본격화되고 있다.

쿠콘(대표 김종현)과 KT(대표 황창규)는 12일 ’클라우드 기반 금융 API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KT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자에게 쿠콘 API를 탑재해 시너지를 높이고자 기획됐다. 세부내용은 ▲쿠콘 API 개발 기술 지원 ▲KT 클라우드 서비스 인프라 제공 및 기술 교류 ▲사업 공동 홍보 및 마케팅 등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금융 기업들의 퍼블릭 클라우드 사용 활성화를 유도해나갈 계획이다.

KT의 경우, 지난 6월 18일 "올해부터 공공·금융 분야의 클라우드 관련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공공·금융시장을 겨냥한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이번 협력도 이와 연계된 사업 중 하나로, 쿠콘은 KT와 협업하며 금융 기업들에게 API판매를 진행하고, 협력에 필요한 기술·인적자원 등의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주성 KT 클라우드사업담당 상무는 ”쿠콘과의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금융 기업의 클라우드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금융 클라우드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쿠콘의 금융 API 기반과 KT의 클라우드 기술 및 운영 노하우가 결합해 금융 산업에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다양한 금융기관, 핀테크 기업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쿠콘은 금융기관이나 핀테크 기업에 필요한 정보를 API 형태로 제공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정보 제공 기업으로, 국내 500여개, 해외 2000여개 기관의 다양한 정보를 조직화해 고객사에 제공해오고 있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