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환경재단과 함께 개최한 '2019 에코페스트 인 서울'에서 롯데홈쇼핑으로부터 기부된 인기상품을 할인가에 선보이는 에코마켓을 운영했다. 출처=롯데홈쇼핑
지난 10일 환경재단과 함께 개최한 '2019 에코페스트 인 서울'에서 롯데홈쇼핑으로부터 기부된 인기상품을 할인가에 선보이는 에코마켓을 운영했다. 출처=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지난 10일 서울 성산동 문화비축기지에서 환경재단과 함께 '2019 에코페스트 인 서울(이하 에코페스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에코페스트는 '지구에서 제대로 노는 법'이라는 슬로건 하에 시민들과 함께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고민하는 친환경 행사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7년부터 미세먼지 감소, 온실가스 감축, 리사이클링(재사용·재활용) 등을 주제로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하며 환경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올해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축제 형태로 진행한 결과, 총 500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했다.

주제별로 총 4개 구역으로 나뉘어 공연과 에코마켓,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바꿔존'에서는 롯데홈쇼핑에서 기부한 패션, 잡화, 침구 등 TV홈쇼핑 인기 상품 7000여점을 할인가에 선보이고, 시민들이 친환경 및 업사이클 제품을 직접 판매하는 에코마켓이 운영됐다. 이날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환경 단체를 비롯한 사회적기업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쉬어존'에서는 폐기물 문제, 제로 웨이스트 등을 주제로 한 토크쇼와 NGO 단체의 환경 캠페인 등이 진행됐다.

'먹어존'에서는 채식 메뉴가 제공되는 푸드트럭과 여러 번 사용 가능한 다회용기 및 텀블러를 무료로 대여해 주는 코너가 운영됐다. '놀아존'에서는 에코페스트의 취지에 동참하는 인기 뮤지션들의 공연이 이어졌으며, 서울환경영화제의 추천 영화도 상영됐다.

정윤상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환경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일상의 변화를 이뤄낼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라며, 앞으로 에코페스트를 지속 확대하여 더욱 많은 시민과 단체가 참여하는 환경 문화 행사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진홍 기자 jjh@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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