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황창규)가 차기 회장에 선출을 위한 공개모집 및 전문기관 추천을 통한 사외 회장후보자군 구성을 마쳤다.

KT 지배구조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지난달 23일부터 2주에 걸쳐 공개모집 및 전문기관 추천을 받아 사외 회장후보군 구성을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차기 회장후보는 이달 5일 오후 6시까지 총 21명이 지원했으며, 복수의 전문기관을 통해 9명 후보자를 추천 받아 총 30명이다.

위원회는 후보자 명예 보호와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명단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사내 후보는 지난 4월부터 회장후보자군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으며, 개별 인터뷰 등을 통해 7명으로 압축된 상태다.

위원회는 이사회가 정한 심사기준에 따라 회장후보 심사대상자들을 심층 평가해 심사의견을 이사회에 보고하고, 회장후보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KT 이사회는 회장후보자들 중 1인을 회장후보로 최종 확정해 정기 주주총회에 추천하게 된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