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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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이번엔 수목드라마를 쉬고, 백종원 이동욱을 앞세운 예능을 배치했다.

SBS는 올 여름 시즌 월화 예능프로그램 ‘리틀 포레스트’를 편성해 '월화 밤 10시대 드라마'라는 틀을 깨고 파격 편성을 시도했다.

이어 겨울 시즌에는 수목 밤 10시대에 신규 프로그램인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와 ‘맛남의 광장’을 편성해 장르 차별화를 시도한다.

5일 SBS는 이같은 겨울 개편안을 발표하며 "SBS 수목 드라마스페셜은 ‘시크릿 부티크’ 이후 준비 기간을 두었다가 퀄리티 있는 명품 드라마로 2020년 상반기에 이어간다"고 밝혔다.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12/4(수) 밤 10시

먼저, 12월 4일 수요일 밤 10시에는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가 첫선을 보인다. 배우 이동욱이 단독 진행하는 SBS 정통 토크쇼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는 집중력이 높은 1:1 원맨 토크쇼를 기본으로 최신 트렌드 요소를 가미한 셀럽 토크쇼이다. 출연자의 상황 및 주제와 관련된 장소에서 진행되며, 게스트의 관심사에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첫 번째 게스트로는 드라마 ‘도깨비’에서 환상 호흡을 보여준 ‘공유’가 출연할 것으로 확정됐다. 이에 두 사람의 재회가 큰 관심을 모은다.

◆‘맛남의 광장’ 12/5(목) 밤 10시

지난 9월 추석 파일럿에서 공익성과 화제성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은 ‘맛남의 광장’이 12월 5일 목요일 밤 10시에 정규 프로그램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맛남의 광장’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신메뉴를 개발해 휴게소, 공항, 철도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만남의 장소에서 판매하는 과정을 담아내는 방송이다. 백종원을 필두로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까지 네 남자가 새로운 '맛남의 광장'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맛남의 광장’은 단순히 음식을 개발해 판매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지역 특산물의 소비 촉진과 인식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잦은 태풍으로 힘들어하는 농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시청자들에게는 국산 식재료의 힘을 알려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홍혜자 기자 hhj@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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