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4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반도체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4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반도체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4일 서울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2019 반도체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갖고, 우수 아이디어 제안자 17명에게 2억6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SK하이닉스는 2017년부터 매해 반도체 기술 난제 극복을 위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혁신 아이디어를 공모해 왔으며, 이번이 3회째다.

이날 시상식에는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 김진국 담당을 비롯해 임직원, 공모전 수상자와 동료, 가족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최우수상 수상자는 2명으로 저온 성장 나노 다공 구조의 공정개발을 제안한 충북대학교 이현석 교수와 효율적인 테스트 방법을 제안한 연세대학교 강성호 교수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4건, 장려상 6건, 열정/패기장은 5건이 선정됐다.

이번 수상 아이디어는 지식재산권으로 출원되고 추가 연구가 필요한 것은 SK하이닉스가 연구비를 투입하여 산학 과제 형태로 진행된다. 또한 수상한 학생들이 SK하이닉스에 입사 지원하면 서류 전형 면제 특전을 부여된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이번 공모전에 IT분야를 신설해 총 5개 분야(소자/공정, 설계, Solution, CIS, IT)에서 접수를 받았다. 올해는 작년과 비교해 공모 건 수가 2배 가량 늘어났으며 수준도 높아져 공모전 시행 이후 최초로 2건의 최우수상 아이디어가 선정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 김대영 담당은 “SK하이닉스 반도체 공모전이 해를 거듭할수록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제안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부터 기업 종사자까지 SK하이닉스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반도체인들의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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