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날 미사 경정장 관람동 야외 수변무대 앞에서 진행된 콘서트가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번 콘서트는 경정 선수들로 구성된 ‘더 나눔 밴드’가 오전 오후 각 1회씩 총 2회 진행됐다. 선수들은 선희의 아름다운 강산, 정수라의 환희 그리고 이용의 잊혀진 계절 등 고객 연령에 맞는 노래 6곡을 선곡했다.

경정 선수들이 미사 경정장 수변 무대에서 고객들을 대상으로 콘서트를 열었다.
경정 선수들이 미사 경정장 수변 무대에서 고객들을 대상으로 콘서트를 열었다.

이용의 잊혀진 계절은 콘서트 날짜(10월의 마지막날)에 맞춰 준비를 했는데 선선한 날씨에 맞는 리듬이 흐를 때 미사 경정장은 여느 콘서트장 못지 않은 열기로 가득 했다.

‘더 나눔 밴드’는 리더 정용진(1기, 기타), 이지수(3기, 보컬), 박설희(3기, 드럼), 박정아(3기, 베이스), 이미나(3기, 키보드), 오세준(1기, 색소폰), 이재학(2기, 운영), 윤영일(2기, 운영) 총 8명의 경정선수로 구성됐다. 이들은 주로 경정 경주가 끝난 금요일 모여 연습을 하는 한편 연탄 나르기 봉사를 비롯해 양로원과 고아원을 방문해 청소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하고 있다.

한국경정선수협회 이재학 회장은 “지난 봄에 공연을 했을 때는 비가 와서 실내에서 공연을 하게 되어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수변에서 공연을 해 음향 효과도 좋고 고객들이 예상 밖의 큰 호응을 해 줘 기뻤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