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1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총 매출 3조 2442억 원, 영업수익 2조 4042억 원, 영업이익 1559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8.4%, 영업수익은 3.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1.7% 감소했다. 직전분기와 비교해서는 총 매출, 영업수익, 영업이익이 각각 1.4%, 1.1%, 5.0% 증가했다.

무선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1조 3977억 원를 기록했다. 3분기에만 26만 7000명의 가입자가 늘어, 총 누적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1496만 1000명을 기록했다. 이 중 5G 가입자는 87만 5000명(9월말 기준)으로 전체 가입자의 5.9%에 달한다. ARPU 역시 지난 2분기 대비 0.2% 증가한 3만 1217원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유선수익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3.2% 상승한 9950억원을 달성했다. 스마트홈 부문의 수익 증가세가 견조했고, 기업 부문은 3분기에 성장세로 전환했다.

스마트홈 수익은 IPTV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5090억을 기록했다. IPTV 가입자는 전년 동기보다 11.5% 증가한 435만 8000명을 기록했고,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역시 422만 5000명로 전년 동기 대비 5.4%가 증가했다. 기업 수익도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4859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마케팅비용과 대규모 5G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1559억 원을 달성했다. 마케팅비용은 전년 대비 17.5% 증가한 5861억 원을 집행했다. 지난 4월 5G 서비스 시작하며 홍보비와 5G 스마트폰의 판매 규모 증가에 따른 공시지원금 총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CAPEX 역시 5G 네트워크 투자가 본격화됨에 따라 작년 동기 대비 169.4% 증가한 7844억 원을 기록했다. 5G 기지국 등 무선 네트워크 분야에 대한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1,600%가 넘는 5485억원을 집행했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