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가 삼성전자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대화면 맞춤형 디지털 독서 환경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밀리의 서재]
밀리의 서재가 삼성전자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대화면 맞춤형 디지털 독서 환경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밀리의 서재]

밀리의 서재(대표 서영택)는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 2019(SDC19)’에 참여, 대화면 디바이스를 위한 독서 콘텐츠 앱 환경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SDC는 개발자와 콘텐츠 기획∙제작자가 참가해 차세대 기술을 논의하교 교류하는 연례 행사로, 올해 행사인 SDC19는 미국 산호세 컨벤션 센터에서 현지 시간으로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이번 SDC19에서 전자책 분야 파트너사로 소개된 밀리의 서재는 삼성전자 최신 기기의 대화면에서 전자책 경험을 최적화한 사례를 집중 소개했다. 밀리의 서재는 갤럭시 폴드, 갤럭시 노트 10 시리즈 등에서 대화면에 최적화된 독서 앱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갤럭시 폴드는 펼쳐지는 화면을 통해 독서의 몰입감을 높였다. 멀티 윈도우와 드래그 앤 드롭 기능으로 독서와 동시에 메신저, 노트 작성 등 다양한 작업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밀리의 서재는 대화면에서 더욱 실감 나는 독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과 협업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가로가 긴 대화면 디바이스에 맞춘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구현 계획도 일부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화면 왼쪽에 기본 서재를, 오른쪽에는 추가 도서 추천을 표시하고, 가로 화면 모드로 변경 시 더 많은 피드를 보여주는 레이아웃 변경 등이다.

이창훈 밀리의 서재 마케팅팀 팀장은 “밀리의 서재는 전자책을 위한 별도의 리더기가 없더라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을 통해서도 쾌적하게 독서할 수 있는 앱 환경을 지향하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구글 안드로이드가 대화면 디바이스에 대한 지원과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밀리의 서재 역시 대화면 디바이스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독서 경험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대 월 정액 독서앱 서비스를 제공하는 밀리의 서재는 다양한 형태의 독서 콘텐츠를 통해 독서의 개념을 다방면으로 확장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업계 최초로 전자책 무제한 서비스와 종이책 정기배송을 결합한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 정기구독’ 서비스를 론칭하면서 콘텐츠의 외연을 넓혀가고 있다. 향후 밀리의 서재는 더 다양한 독서 콘텐츠를 확보하고, 오리지널 독서 콘텐츠 ‘밀리 오리지널’ 라인업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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