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직원들이 영상 코덱인 HEVC가 적용된 HD급 고화질 영상통화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KT]
KT 직원들이 영상 코덱인 HEVC가 적용된 HD급 고화질 영상통화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KT]

KT(대표 황창규)가 5G·LTE에서 제공하는 HD급 고화질 영상 통화 서비스를 통신 3사 간 연동하고, 통신사 관계 없이 고화질 영상통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KT는 지난해 7월 LTE망에 HEVC 코덱 기반의 HD급 영상 통화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올해 4월 5G 상용서비스 시작과 함께 5G에서도 HD급 고화질 영상 통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기존에는 KT 고객 간의 통화 연결 시에만 고화질 영상 통화 서비스가 지원됐다. 하지만, 최근 통신 3사가 모두 무선망에 HEVC 코덱을 적용함에 따라, 이동통신 3사는 통신사 상관없이 모든 고객들이 고화질 영상 통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통신사 간 서비스 연동을 1차 완료하고, 11월 5일까지 전국망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HEVC 코덱 기반의 고화질 영상통화는 화질이 HD(720x1280)급으로 기존 보다 화소 수가 3배 증가해 고객이 느끼는 체감 품질 효과가 매우 크다. 고화질 영상통화는 HEVC 코덱을 지원하는 갤럭시 S9 등 일부 LTE 스마트폰과 현재 출시된 모든 5G 스마트폰에서 이용 가능하다.

서창석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전무는 “3사 고객 간 고화질 영상통화 서비스가 제공을 통해 고객 품질을 향상 시킬 수 있는 통신 3사 간의 협력 체계가 마련되었다” 라며, “향후 5G에서도 AR·VR 등의 서비스 품질을 최우선으로 향상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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