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리디 홈페이지]
[사진=리디 홈페이지]

리디(대표 배기식)가 에이티넘 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컴퍼니케이, 한국투자증권, 대성창업투자로부터 시리즈 E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지난 7월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이번에 330억 원의 투자 유치에도 성공함으로써 총 5500억 원대 '투자 후 가치평가(포스트머니 밸류에이션)'를 끌어냈다. 향후 리디는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사업 확대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리디는 최근 IT뉴스 서비스 ‘아웃스탠딩’,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서비스 ‘라프텔’ 등을 인수하며 프리미엄 콘텐츠 플랫폼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전자책 단말기 페이퍼 프로는 대만 수출에 첫걸음을 딛었고, 최근 ‘리디페이퍼 3세대’ 12월 출시 계획을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리디의 지난해 연매출은 약 793억 원(K-IFRS 기준)을 기록, 직전 년도 대비 약 40%에 가까운 성장을 이뤄냈다. 올해 9월 중 콘텐츠 누적 유료 고객 수는 150만 명을 돌파, 같은 달 15일 콘텐츠 일 판매액은 10억 원을 넘어섰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김제욱 에이티넘 인베스트먼트 상무는 "리디는 탄탄한 기술력과 풍성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독보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기업”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이 성장세를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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