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 보안은 공장, 발전소, 에너지 시설과 같은 산업제어 시스템에 대한 보안을 의미하며, 이러한 산업제어 시스템은 사회적으로 매우 중요한 인프라임에도 불구하고 대체적으로 사이버 위협에 대한 대비가 미비하다. 이런 상황에서 IT 보안 못지 않게 OT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자동화된 통합 사이버보안 글로벌 기업 포티넷코리아(조원균 대표)는 1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내 최초로 OT(운영기술, Operational Technology) 보안에 대한 시연이 가능한 ‘포티넷 고객 브리핑 센터(Customer Briefing Center, 이하 CBC)’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포티넷 월드와이드 세일즈 및 지원을 총괄하는 패트리스 페르쉐(Patrice Perche) 수석 부사장이 포티넷 보안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티넷코리아
포티넷 월드와이드 세일즈 및 지원을 총괄하는 패트리스 페르쉐(Patrice Perche) 수석 부사장이 포티넷 보안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티넷코리아

이 자리에는 포티넷 월드와이드 세일즈 및 지원을 총괄하는 패트리스 페르쉐(Patrice Perche) 수석 부사장과 포티넷 월드와이드 시스템 엔지니어링 총괄 필리포 카시니(Filippo Cassini)가 방한해 엣지(Edge)별 사이버 전략 및 솔루션에 대해 설멍했다. 또한 CBC에서 엣지(Edge)별 시큐리티 패브릭 솔루션 데모도 진행됐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예전에는 각각 다른 네트워크에서 운영되던 IT, OT, IoT 시스템이 서로 연결되면서, 사이버 위협의 범위가 확대되고 각 엣지별 요구하는 보안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패트리스 페르쉐 수석 부사장은 “오늘날과 같은 초연결사회에서 ‘보안’은 새롭게 정의되어야 한다”라며 하이퍼커넥티드(hyperconnected) 엣지 네트워크는 보안에 도전 과제를 안겨 줬다고 했다.

따라서 핵심 네트워크 인프라는 서비스 거부 공격, 지능형 위협 및 기타 형태의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혼란 가능성과 위험을 잠재적으로 안고 있다. 그는 “모바일 코어, 엣지 클라우드, IoT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보호하려면 위해서는 코어에서 엣지까지 엔드-투-엔드 보안이 구현되어야 하며, 빠른 확장성, 심층적인 가시성, 세부적인 제어를 지원하는 고성능 보안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포티넷 보안 패브릭은 포괄적인 사이버 보안 플랫폼으로 엣지별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OT 자산, 네트워크 및 중요한 프로세스의 전체 부분을 보호할 수 있다”강조했다.

함께 방한한 포티넷 월드와이드 시스템 엔지니어링 총괄 필리포 카시니(Filippo Cassini) 부사장은 “인프라 환경의 변화 속에서 엣지별 최적의 보안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멀티-클라우드, SD-WAN과 SD-Branch, OT에 이르기까지 분산되어 있는 동적인 네트워크 환경의 여러 계층에서 알려진 위협 요소와 알려지지 않은 위협 요소를 탐지할 수 있는 통합된 방어 플랫폼이 반드시 필요하다” 조언하며 “포티넷은 지능적 보안 및 고성능 시스템을 기반으로 엣지 클라우드, IoT 인프라를 보호하며, 캐리어급 기능, 신속한 확장성, 심층적 가시성, 세부적인 제어 기능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포티넷코리아는 ‘포티넷 보안 패브릭’을 통해 IoT 엔드포인트부터 멀티 클라우드에 이르기까지 제어 시설 전체의 네트워크 환경을 확장하고 각 보안 요소를 통합해 가시성 확보 및 다양한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국내 시장 전략은 ‘포티넷 보안 패브릭’을 기반으로 엣지별 최적의 보안 방안을 제시하겠다는 것이다. .

‘포티넷 보안 패브릭’은 기존 IT 보안 영역과는 다른 OT의 자산, 즉 사용 장비, 운용체계(OS), 용어, 프로토콜 등 OT 보안 위협에 특화된 대응 플랫폼이다. IoT 생산성 향상을 위한 탁월한 가시성, 관리성, 보안성을 제공한다.

올해 포티넷코리아는 사이버보안 운영 시스템인 ‘포티OS 6.2(FortiOS 6.2)’와 업계 최초의 SD-WAN ASIC을 포함한 새로운 시큐어 SD-WAN 솔루션을 발표하는 등 포괄적이고 전방위적인 보안 포트폴리오를 견고히 강화해왔다.

포티넷코리아는 대기업과 금융시장을 확대하며, 시큐어 브랜치는 매년 100% 성장, 공공시장 20% 점유, OT/ 클라우드 시장 추가 15% 확대, 통신사의 5G에 참여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PERA, ISA-99, IEC-62443과 같은 주요 레퍼런스 아키텍처와 호환되는 보안 패브릭 솔루션과 OT에 특화된 가시성 전문 벤더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포티넷은 고객들에게 OT 보안의 위험성을 시연하고 최적의 보안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포티넷 고객 브리핑 센터(Customer Briefing Center, 이하 CBC)’를 리뉴얼해 오픈했다.

포티넷코리아의 CBC 센터 전경, 사진제공=포티넷코리아
포티넷코리아의 CBC 센터 전경, 사진제공=포티넷코리아

포티넷코리아 조원균 대표는 “하반기 포티넷코리아는 국내 최초로 OT 보안 데모가 가능한 ‘포티넷 고객 브리핑 센터(Customer Briefing Center, 이하 CBC)’를 통해 OT를 포함한 엣지(Edge)별 사이버보안 전략에 관심 있는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며 “네트워크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위협 상황을 발빠르게 포착해 소개하고 보안이 주도하는 최적의 네트워크 설계 및 구현 방안을 제시하는 신뢰할 수 있는 보안업체로서 국내 고객들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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