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쿡 애플 CEO가 6가지 새로운 색상의 아이폰11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애플]
팀쿡 애플 CEO가 6가지 새로운 색상의 아이폰11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애플]

아이폰 11 시리즈가 18일 국내에 상륙한다.

이동통신 3사는 18일부터 24일까지 일제히 아이폰 11 시리즈 예약판매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이 애플의 신형 아이폰은 25일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애플에서 이번에 선보이는 11번째 아이폰은 ‘A13 바이오닉’을 AP로 탑재한 역대 가장 강력하고 진보한 스마트폰으로 평가되고 있다.

아이폰 11 시리즈는 성능에 따라, 플래그십 모델 아이폰 11 프로(Pro)와 아이폰 11 프로맥스(Pro Max), 그리고 보급형 모델 아이폰 11로 라인업을 구성했으며, 모두 64GB∙128GB∙256GB 세 가지 용량으로 출시된다. 색상은 아이폰 11이 퍼플, 그린, 옐로, 블랙, 화이트, 레드 등 6가지, 아이폰 11 프로와 아이폰 11 프로맥스가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미드나이트 그린 등 4가지다.

아이폰 11 출시와 함께 상시표시형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애플워치5와 10.2형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7세대 아이패드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이 제품들은 예약판매 없이 25일과 21일에 정식 출시된다.

애플코리아에 따르면, 용량에 따라 아이폰 11 시리즈의 공식 출고가는 아이폰 11이 99만원에서 118만 8000원, 아이폰 11 프로가 137만 5000원에서 183만 7000원, 아이폰 11 프로 맥스가 152만 9000원에서 199만 1000원이다. 이는 미국 판매가보다 높고 최근 출시된 국내 스마트폰에 비해 비싸다.

2종의 모델로 출시된 아이패드 7세대는 32GB 모델이 59만 4000원, 128GB 모델이 71만 5000원이다. 6종의 모델을 선보이는 애플워치5는 모델에 따라, 63만 8000원부터 68만 2000원이다.

이에, 이통사들은 제휴혜택과 보험상품을 통해 소비자부담을 낮추고 있다.

SK텔레콤은 아이폰 11 시리즈 예약구매자에게 2년간 최대 156만원 할인혜택과 애플 단독제휴 보험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제휴카드는 ‘KB T 프리미엄카드’와 ‘New SKT 우리카드’로, 이를 통해 2년간 최대 104만 6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두 카드로 특정조건 충족 시엔 캐시백으로 총 11만원의 추가 할인 효과가 더해지고, 보상판매와 제휴포인트까지 활용해 구매부담을 더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보험 상품 ‘T아이폰케어 with 애플케어 서비스(2종)’는 이용 시 액정 파손 시 건당 4만원, 기타 파손 시 건당 12만원의 자기부담금만 부담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파손형과 분실·파손형 2종으로 구성돼 있다. 파손형은 최대 3년 동안 파손 3건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며 월 9900원(내년부터 월 1만 23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분실·파손형은 월 1만 3700원(내년부터 월 1만 61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KT는 ‘슈퍼체인지’와 ‘슈퍼렌탈’로 고객 부담 낮췄다. 슈퍼체인지는 아이폰 11을 24개월 사용 후 반납하면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상해주며, 슈퍼렌탈’은 아이폰 11을 24개월 할부로 구매할 때와 동일한 금액의 월 할부금을 내고 1년 후 언제든지 아이폰 11 정상 반납하면 위약금 없이 약정 종료 후 새로운 스마트폰으로 기기변경 할 수 있다.

제휴 카드는 ‘슈퍼DC2 현대카드’로, 전월 실적이 100만원 이상인 경우, 매월 3만원씩 24개월간 총 72만원의 추가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KT는 아이폰 11 출시 기념으로 18일부터 30일까지 ‘슈퍼DC2 현대카드’를 발급하고 아이폰 11 통신요금을 납부 신청자에게 5만원 특별 캐시백을 지급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 11 예약가입자에게 2세대 에어팟(AirPods)을 25%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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