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전문 기업 블로코(대표 김원범)은 17일 자사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인 ‘아르고 엔터프라이즈(Aergo Enterprise)’의 성능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쉽 확대 및 전문가 영입 등을 통해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아르고 엔터프라이즈'는 특정 기업 내부에서만 사용하는 프라이빗 형태가 아닌, 기업 요구에 따라 프라이빗과 퍼블릭 네트워크를 혼합해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다. ‘아르고 엔터프라이즈’는 기존 IT 시스템과 유연하고 쉽게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 시스템 및 블록체인 네트워크 △리소스•자산 관리 기능을 손쉽게 구현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관제 기능 △PL/SQL(피엘에스큐엘) 문법 기반의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 환경 △권한 관리와 데이터 삭제 등의 노드 관리 시스템 △신분인증∙문서관리∙IoT(사물인터넷)∙지불결제 구축 등이 가능하다.

블로코는 기업용 블록체인 솔루션인 ‘아르고 엔터프라이즈(Aergo Enterprise)’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핵심 기술과 IT 통합, 구축 및 설계 노하우를 제공하고 있다.

이미지제공=게티이미지뱅크
이미지제공=게티이미지뱅크

블로코는 지난 8월에 아랍에미리트의 시드(SEED) 그룹과 공공기관 및 대형 사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하고, 지식 산업 기반 경제로 전환하기 위한 ‘UAE 비전 2021(UAE Vision 2021)’과 ‘사우디 비전 2030(Saudi Vision 2030)’에 적극 참여하는 등 해외 시장 중심의 성장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블로코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란도에서 오는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IT 컨퍼런스인 ‘가트너 IT 심포지엄/엑스포(Gartner IT Symposium/Xpo) 2019’에 참가해 국내외 블록체인 상용화 케이스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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