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모델이 안드로이드 10 체험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 모델이 안드로이드 10 체험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대표 조성진 정도현)가 구글 최신 운용체계(OS) ‘안드로이드 10’ 적용과 함께 보다 직관적으로 바뀐 스마트폰 새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배포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달 내 고객들이 ‘안드로이드 10’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하는 ‘LG OS 프리뷰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LG G8 씽큐를 시작으로 내달에는 LG V50 씽큐로 대상 기종을 확대한다.

안드로이드 10은 ▲화면을 옆으로 밀거나 위로 올리는 동작만으로 홈 이동, 앱 전환 등이 가능한 ‘풀 제스쳐 네비게이션’ ▲눈의 피로도를 낮추고 배터리 사용량도 절약해주는 ‘다크 모드’ 등을 새롭게 적용했다. 또 고객이 개별 앱 사용권한을 다시 설정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보안성도 강화했다.

최신 UI 업데이트도 함께 진행한다. 새 UI는 ▲메뉴 탭, 팝업 등을 화면 아래쪽에 배치한 ‘하단 조작구조’ ▲단순하고 직관적인 ‘카드타입 메뉴’ ▲사용자 조작에 따라 화면을 맞춤형으로 표시하는 ‘반응형 메뉴’ ▲각종 앱을 작은 화면으로 보여주는 ‘팝업 윈도우’ 등이 특징이다.

LG 스마트폰 최신 UI와 안드로이드 10을 체험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LG 스마트폰이 기본 탑재하고 있는 ‘퀵 헬프’ 앱에 들어가 신청하면 된다. 업데이트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 체험 고객들은 ‘퀵 헬프’ 앱 게시판을 통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LG전자는 연내 진행할 예정인 정식 OS 업그레이드에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4월 개소한 SW업그레이드센터를 통해 스마트폰 신뢰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석수 LG전자 SW업그레이드센터장 상무는 “꾸준하고 안정적인 사후지원을 제공하며 LG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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