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가 전자책 구독과 함께 한정판 종이책을 함께 구독하는 새 구독서비스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 정기구독' 서비스를 정식 론칭했다. 사진은 첫 종이책인 '시티픽션'
밀리의 서재가 전자책 구독과 함께 한정판 종이책을 함께 구독하는 새 구독서비스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 정기구독' 서비스를 정식 론칭했다. 사진은 첫 종이책인 '시티픽션'

밀리의 서재가 전자책에 이어 한정판 종이책을 배송하는 '전자책+종이책' 정기구독서비스를 15일 선보였다. 첫 번째 종이책은 '82년생 김지영'의 작가 조남주를 비롯한 7명의 테마소설집 '시티픽션'이다.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 정기구독'으로 명명된 이번 신규서비스는 기존 전자책의 무제한 이용은 물론이고 서점에서 구할 수 없는 유명 작가의 신작 종이책을 두 달에 한 권씩 받아 소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 정기구독 첫 책인 시티픽션은 작가 조남주를 비롯 정용준, 이주란, 조수경, 김초엽, 임현, 정지돈 등 7명의 작가가 도시 속 랜드마크와 현대인의 일상을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시선으로 풀어낸 테마소설집이다. 시티픽션에 실린 단편 '봄날아빠를 아세요?'는 조남주 작가의 2019년 첫 소설이기도 하다.

밀리의 서재는 이번 오리지널 종이책 정기구독이 유명 작가진의 새 작품을 내놓는 채널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신작 종이책을 밀리의 서재에서 독점 공개할 예정인 작가 김영하가 대표적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유명 작가의

회사측은 이번 서비스 론칭에 맞춰 신규 가입자에게 이기주 작가의 대표작인 '말의 품격'과 '글의 품격'의 핵심 내용을 담은 스페셜 에디션 '이기주의 인문학 산책'과 필사 노트를 증정한다. 종이책 정기구독 신청자들에게는 김영하 작가가 직접 읽은 ‘시티픽션’ 리딩북도 독점으로 공개된다.

이창훈 밀리의 서재 마케팅 팀장은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 정기구독을 통해 서점에도 없는 최고 작가의 한정판 종이책을 정기적으로, 남들보다 먼저 받아볼 수 있는 새로운 독서 플랫폼을 제공하게 됐다"며 “독자는 전자책과 종이책을 결합한 완성형 독서생활 구독 서비스를 통해 독서 습관을 만들고, 기존 출판사는 새로운 플랫폼에서 도서 판매 가능성을 시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밀리의 서재는 5만 권의 전자책, 리딩북, 챗북 등 다양한 형태의 독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서낙영 기자 nyseo67@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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