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PUBG2019 배틀그라운드 토너먼트 대회'에서 삼성전자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CRG5'가 공식 모니터로 선정됐다. 선수들이 CRG5 모니터를 활용해 게임을 하고 있다.
이달 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PUBG2019 배틀그라운드 토너먼트 대회'에서 삼성전자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CRG5'가 공식 모니터로 선정됐다. 선수들이 CRG5 모니터를 활용해 게임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게이밍 모니터를 출시한 지 4년도 안돼 이 시장에서 세계 1위에 올랐다.

9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주사율 100Hz 이상) 시장에서 금액기준 전년 동기 대비 5.0% 포인트 상승한 17.9%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6년 게이밍 모니터를 첫 출시한 지 4년도 안 된 것이다.

삼성전자는 고해상도(QHD, 2560x1440 이상)와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분야에서는 올해 상반기 각각 30%가 넘는 점유율로 2위 업체와 큰 격차를 벌리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게임 콘텐츠 해상도가 높아짐에 따라 고성능 모니터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넓은 화면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몰입감이 장점인 커브드 모니터는 게이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CES 2019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은 ‘CRG9’49형의 경우 게이밍 모니터 최초 듀얼 QHD 모델로, 32:9 화면비와 1800R 곡률의 광시야각 패널이 적용된 고가의 제품임에도 게이머들 사이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

시장조사기관 IDC는 게이밍 모니터 시장이 2018년에 약 5백만 대 규모였으나, 2023년까지 1000만 대 수준으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 진입한지 4년도 안 돼 글로벌 1위라는 성과를 이뤘다”며 “지속적으로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트렌드를 주도하고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해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게임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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