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탱글 창시자인 릭 로버츠와 마리아 토마스.
젠탱글 창시자인 릭 로버츠와 마리아 토마스.

한국젠탱글협회(회장 설응도)가 힐링아트 프로그램인 ‘젠탱글’의 창시자 초청 워크숍을 오는 10월 9, 10일 양일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갖는다.

젠탱글은 종이에 단순화한 구조화된 패턴(탱글)을 그리며 몰입과 명상효과를 느낄 수 있는 예술 활동의 하나다. 미국인 릭 로버츠와 마리아 토마스가 2005년 미국에서 창시해 활동을 시작한 이후 프랑스, 독일 등 유럽과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젠탱글의 명상과 치유 효과가 인정돼 학교과 기업, 지역복지센터, 병원, 정신건강센터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협회측은 밝혔다.

이번 양일간 워크숍 가운데 9일은 젠탱글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를 위한 입문 강의이며, 10일에는 젠탱글을 배운 적이 있는 탱글러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모든 워크숍 강의는 젠탱글 창시자인 릭과 마리아가 직접 진행하며, 한국어로 실시간 통역 서비스가 제공된다.

설응도 한국젠탱글협회 회장은 “젠탱글을 창시자에게 직접 배울 수 있는 흔치 않는 기회로, 초급자뿐만 아니라 전문적으로 활동하는 각 분야의 아티스트에게도 깊은 영감을 줄 수 있는 워크숍이 될 것이다”고 기대를 밝혔다.

현재 젠탱글을 가르칠 수 있는 자격증을 가진 사람은 전 세계적으로 4000여 명에 이른다. 한국에서 활동하는 공인젠탱글교사(CZT)도 약 50여 명이다. 이번 초청 워크숍에서 릭과 마리아는 이들 공인젠탱글교사와 세미나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진홍 기자 jjh@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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