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딜레마 팀.
천사의 딜레마 팀.

집단지성 기반의 큐레이션 투자 매치메이크 플랫폼인 ‘천사의 딜레마’가 출범했다. 이르면 내년 플랫폼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천사의 딜레마는 투자자에게 벤처중기의 성장과 동반하는 큐레이션된 개인자산 플랫폼을 제공하고, 투자받고자 하는 기업에게는 탈중개화된 ‘하나의 큰 스마트 장터, 품평회’를 공급한다. 또한 우량 프로젝트 참여의 기회는 연합 투자 알고리즘으로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천사의 딜레마측은 투자자가 걱정하는 인증과 등록, 사후 자산관리 등은 QR코드를 활용한 인식기술과 돈에 꼬리표를 붙이는 디지털자산 교체 기술로, 시장 중개인과 브로커 대신 투명하고 공정한 도우미 역할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실제 모든 조건과 현황은 투명하게 공개된다.

천사의 딜레마 관계자는 “24시간 라이브 중계되고 투자자들과 큐레이터들이 실시간 관람하다가 뜻이 맞으면 클릭 몇 번으로 소액으로도 대형 프로젝트에 투자할 수 있는 일종의 TV다”라고 설명했다.

천사의 딜레마는 또한 투자에서 소외될 수 있는 강소 기업 지원과 유사수신 근절 등에도 큰 역할을 기대하며, 특히 현재 시장에 표류중인 30만명에 이르는 네트워크마케터, FC, 투자권유인 등을 안정적 보수가 있는 ‘기업성장 큐레이터’로 양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사의 딜레마는 출범 첫 해 3000억 정도를 운용할 계획이며, 영국 최대 엑셀러레이터사 파트너를 대표료 영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 그룹과 나무위키 코리아, KPMG 등과 몇몇 상장사와 캐피털사가 참여의사를 밝힌 단계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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